-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9/05/23 12:33:48
Name   파이어 아벤트
File #1   0002380249_001_20190130112044871.jpg (223.1 KB), Download : 16
Subject   중국은 IT독재를 꿈꾸는가?


2월 1일부터 열흘간 이어지는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베이징에 있는 인공지능(AI)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메그빌의 본부에서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행인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왼쪽 작은사진은 베이징역에서 승객들이 개찰구를 통과하기 위해 안면인식 장치에 얼굴을 내미는 장면이고 오른쪽은 안면인식 기능 선글라스를 착용한 경찰이 순찰하는 모습.
http://naver.me/5Sg81DMW


중국은 2014년부터 '사회 신용 시스템'이라는 것을 일부 지역에 시험적으로 도입했고, 내년에 전국적으로 도입할 생각입니다. 이 제도는 전국 곳곳에 cctv를 몇 억대씩 깔고 고도의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등 전국민을 꼼꼼이 감시할 수 있는 '하늘의 그물망'을 구축하고,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으로부터 당국이 어떤 판단의 재료로 삼을 수 있는 빅데이터를 얻어서, 중국 인민 개개인에게 "신용 점수"를 부여해 이에 따라 인민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선택적으로 권리를 박탈시키는 것이 골자입니다.

예를 들어 개개인이 처음 갖는 신용 점수가 1000점이라고 합시다. "선행"을 하면 여기에 +점수를 주고, "악행"을 하면 여기에서 -를 줍니다. 선행의 예시로는 교통 법규를 잘 지키고, 헌혈을 하고, 육아를 잘하는 등등의 평소 행실이 있고, 악행의 예시로는 법규를 위반한다든지, 낮은 성적을 받는다든지,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않는다든지, 또 전기 요금을 체납하거나 온라인에 악플을 달거나 게임을 오랫동안 하거나 당국에 베이징 같은 민감한 장소나 온라인 공간 등에서 항의를 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있겠습니다.

+점수가 높아서 AAA등급인 사람은 전기료 할인 혜택이 있으며, 무료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고, 은행 대출에 우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점수를 많이 받아서 D등급인 사람은 공공부문 취업이 제한되고 정부 보조금을 못 받고 은행 대출을 받는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등의 일을 겪습니다. 최악의 경우 블랙리스트에 오르면 항공기나 고속철 탑승이 제한되고 고급 호텔에서 묵지 못하며 자녀의 사립대학 입학이 금지될 수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를 위해 알리바바 텐센트 등등 신용 등급 평가를 위한 기술에 관련된 기업들에 크게 개입해 간섭 및 제어하려고 하며, 이들 기업들은 이미 자체적으로 신용 평가 체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한 것들

연합뉴스 - 국민에 점수 매기는 중국.. '빅브라더' 논란
https://youtu.be/U3PFraPPNvk

유튜브 슈카월드 - 중국의 전국민 감시시스템! 전국민 레벨업 가즈아
https://youtu.be/DMpX3bUTgiE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39 정치나경원 아들, 고등학교 시절 논문 1저자 등재 논란 23 ArcanumToss 19/09/08 7477 0
    9630 정치조국 청문회와 부인 기소 이후 여론 대충 예측 34 Iwanna 19/09/07 7026 9
    9628 정치차기총선 본인의 등록지역 국회의원들 재선될 거 같으십니까? 27 알겠슘돠 19/09/05 4425 0
    9608 정치조국 후보자 이슈는 점점 야당의 손을 떠나는 듯 합니다. 6 The xian 19/09/01 4893 2
    9561 정치홍콩의 재벌이 신문 광고를 냈습니다. 10 Leeka 19/08/18 6282 20
    9532 정치한일간 역사갈등은 꼬일까 풀릴까? 데이빋 캉, 데이빋 레헤니, & 빅터 챠 (2013) 12 기아트윈스 19/08/10 5964 13
    9524 정치'폴리페서' 논란에 대한 조국 前 민정수석의 대답 73 Fate 19/08/08 9116 7
    9522 정치그 웃는 얼굴을 그에게도 보여줄 수는 없나 57 별이돌이 19/08/08 5430 0
    9369 정치정전 66년 만의 만남, 2019년의 대한민국은 빚을 졌다 6 The xian 19/06/30 5476 13
    9312 정치중국의 국가정보법- 만인의 정보원화 2 제로스 19/06/13 5843 10
    9309 정치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 보수의 스펙트럼(2) 29 Fate 19/06/13 6319 10
    9296 정치개인적으로 느끼는 한국 보수의 스펙트럼 (1) 12 Fate 19/06/09 7196 14
    9293 정치묶었다가 풀어보는 정치 / 사회 이슈 이야기 3 The xian 19/06/09 6061 3
    9225 정치노무현 대통령 10주기. 다시 읽어보는 참평포럼 강연 몇 마디 8 The xian 19/05/23 4472 5
    9221 정치중국은 IT독재를 꿈꾸는가? 16 파이어 아벤트 19/05/23 6257 1
    9176 정치20년 넘는 경력의 공영방송 정치 전문기자가 선사한 암담함 5 The xian 19/05/10 5192 5
    9172 정치니일 내일이 어딧냐? 8 사나남편 19/05/09 6033 2
    9135 정치20대 국회 내 멋대로 모두 까기 14 The xian 19/04/28 5459 5
    8912 정치주성하기자의 이번 북미회담에 대한 평가 11 맥주만땅 19/02/28 6413 6
    8893 정치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복기하다_2 14 곰도리 19/02/22 5376 13
    8892 정치일본 자민당 총재선거를 복기하다_1 곰도리 19/02/22 5716 4
    8750 정치경기방송 김예령 기자의 질문 논란에 대한 짧은 생각 10 The xian 19/01/11 5240 15
    8712 정치신재민 전 사무관 폭로사건 21 CIMPLE 18/12/31 6803 2
    8679 정치최근 논란이 된 유시민 발언 영상 및 전문 31 化神 18/12/25 6617 5
    8666 정치스물 다섯 살까지 저는 한나라당의 지지자였습니다 (6) 5 The xian 18/12/20 4602 2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