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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3/21 10:21:15
Name   베누진A
File #1   b_(2).jpg (2.08 MB), Download : 18
Subject   불후의 명곡 김광진 편에 벤양이 출연했어요.


http://pop.heraldcorp.com/view.php?ud=201703201053005738115_1

어제 20일에 불후의 명곡 김광진 편 녹화(방송일은 4월 1일)에 벤양이 출연했어요. 임세준씨와 같이 듀엣으로 나오셨나보네요. 이날 참가한 다른 가수분들은 여자친구, 나윤권, 문명진, 민우혁, 에일리, 기현입니다.

어제 20일에 인스타그램으로 한 10여분 간 라이브 방송하셨어요. (정말 별 내용 없는 영상입니다..)


그리고 저는 못 갔지만 다른 벤양의 팬분들이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 방청객으로 가시거나 혹은 퇴근길에 뵙거나 하신 모양이네요. 그분들이 찍은 사진들이나 영상들은 그분들의 허락을 일일이 받고 게재해야 하는 것인데 번거롭고 귀찮아서 여기에 올리지 않겠습니다;;

벤양의 허리 통증은 다 나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벤양의 부모님도 프로그램 보러 오셨네요.

불후의 명곡 쉬는 타임에 임세준씨랑 <오늘은 가지마>, <축가>를 부르셨나 보네요.^^







저는 음알못이기 때문에 제가 어렸을때부터 '우연히 접한' 음악과 뮤지션들을 중심으로 다른 음악과 뮤지션들을 알아가는 식으로 노래를 접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어렸을 적 몇 곡 안 되는 곡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곡들 중에 하나가 바로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입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 그분의 여러 음악을 듣게 되었죠. 그리고 지금도 활동은 많이 하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오랫동안 - 지금까지도 - 좋은 음악 들려주셔서 항상 그분에게 고맙습니다.
https://www.redtea.kr/pb/pb.php?id=free&no=4634&divpage=1&sn=on&keyword=%EB%B2%A0%EB%88%84%EC%A7%84A

그리고 벤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벤양이 불후의 명곡에서 <거위의 꿈>을 불렀을 때 우연히 TV를 봤던 것이었어요. 그때는 그저 벤양이 노래를 잘 부른다는 생각 정도에만 그쳤었죠. 그런데 마리텔 방송에서 진행을 잘하시고, 너무 귀여우셔서 그때 벤양의 팬이 되었어요. 그리고 처음 벤양을 오프에서 뵈었을 때, 그 당당하고 자신있는 모습에 반했어요.
https://www.redtea.kr/pb/pb.php?id=free&no=3403&divpage=1&sn=on&keyword=ben

벤양이 출연한 뮤지컬 데스노트 때 3번이나 사적으로 직접 찾아뵈었는데, 그 중 2번째로 뵈었을 때, 엄청난 악천후를 뚫고 벤양을 퇴근길에 만났어요. 그래서 벤양에게 이선희님이랑 박정현님(벤양이 제일 존경하는 분들)의 CD앨범을 드리고 거기에 더불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더클래식 2집 CD앨범을 드렸어요. 그리고 이 세 분처럼 오랫동안 노래 불러주시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날 찾아뵌 팬은 저 혼자였는데, 벤양은 단지 단 한 명의 팬을 위해서 5분 정도씩이나 시간을 내주어서 제 말을 들어주었어요. 그리고 싸인도 받았어요. 저는 벤양이 항상 인터뷰에서 그렇게 말하셨던 것처럼, 그리고 My Name Is Ben에서 <나의 꿈은 오랫동안 노래하며 살아가는 거야>라고 하셨던 것처럼, 오랫동안 노래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https://www.redtea.kr/pb/pb.php?id=free&no=4772&divpage=1&sn=on&keyword=%EB%B2%A0%EB%88%84%EC%A7%84A

그리고 어제 기사를 보고서 벤양이 김광진님이 전설로 나오시는 불후의 명곡에 나오셨다고 알게 되었어요. 어제 정말 우울한 일이 있었는데 이 기사 하나를 보고 얼마나 기분 좋았는지 몰라요. 제가 좋아하는 어떤 가수가 제가 좋아하는 다른 어떤 가수의 노래를 부른다니! 정말 행복했어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가수가 오랫동안 좋은 노래 부르면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 역시 여기에 자극받아서 열심히 제 꿈을 향해서 살고 싶습니다. 쫄보이지만 용기내어서 글을 올려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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