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허스트 캐슬을.. 그랜드룸 투어가 다 팔려서 못하고 upstairs suites를 했는데 -.- 그래서 더 별로였을지도 모르겠어요.
이건 그나마 예뻤던 라이브러리.. 메인 라이브러리보다 여기가 더 예뻤어요.
허스트 캐슬은 약간 좋게 말하면 호그와트 돌아다니는 느낌? 이었어여. 근데 계단 이런데 엄청 좁고.. 짜임새있고 치밀하게 짓진 않은 것 같았어요.
근데 1900년대 초반 사람인데 막 영상물이 남아있는 것보면 진짜 금수저는 금수저였나보다 싶더라고요.

아 그리고 ㅋㅋㅋㅋㅋ 저는 가이드 해준분이 약간 어설픈? 영국억양을 구사하셔서 더 밥맛이었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뉴욕억양이신데 거기에 뭔가 어거지로 영국식을 얹은 것 같았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억지로 고급지려고 하는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저랑 같은 때에 여행가신 것 같아요. 저는 늘 가던 타호 Truckee 로 눈구경 다녀왔는데요. 허스트캐슬은 아직도 못가보았어요. 표를 오전에 예매하고 올라가야한다고 해서 저희한테는 거의 미션인 것 같아요. 중간에 댓글로 아는 레스토랑 없다고 적을려다나 ㅎㅎ 저흰 캠핑만 열심히 다녀서 카멜도 그렇고 빅서도 가긴해도 크게 레스토랑은 안다니는 것 같아요.

대신에 Santa Cruz 에 Shadowbrook Restaurant 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요. 트램을 타고 올라가면 바닷가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언젠가 한 번 가봐야지 합니다. 가 본곳이 있어야 추천해드릴터인데...
사실 엘에이에서 빅서 1박2일은 무리인 코스이지만 바람쏘러 오기에는 좋기도 해요. 101번이 운전하기는 편한데 시간이 한정없이 많아야하는곳... 살리나스 같은 곳에서 존스타인벡 뮤지엄도 있고 소설배경이 되기도해서 101번이 아기자기하고 좋아요.

봄 되면 모하비 사막에 야생꽃이 많이 핀다고 하던데요. 모하비 사막에 친구분이랑 한 번 가보시는 것도 좋으실듯... 저도 늘 라습베가스 옆으로 스쳐지나기만 해서 버킷리스트에 포함되어있는 곳이에요.

여행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