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9/05 23:47:34
Name   ikuk
Subject   그림의 노래


一本一本線を引き
한 줄 한 줄 선을 긋고
気にくわない線を消す
맘에 안드는 선을 지운다
その作業中に思うのは
이 일을 반복하며 드는 생각은
どこか遠くに行きたいな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다

編集さんとの打ち合わせ
담당자와의 미팅약속
いつもLINEか電話だけ
항상 라인이나 전화만으로
原稿もデータで飛ばすので
원고도 데이터로 날릴 뿐이니까
知らない街に行きたいな
모르는 마을로 떠나고싶구나

そうだな、
그렇구나
ひなびた旅館
오래된 여관에
泊まってさ
머무르면서
文豪気取って...ってね
작가 기분도 내보기도 하고

一本一本線を引き
한 줄 한 줄 선을 긋고
気にくわない線を消す
맘에 안드는 선을 지운다
その繰り返しに見る夢は
그 반복 속에서 꾸는 꿈은
みんなの笑顔それだけさ
모두의 웃음 그것 뿐이야

一日たっても案が出ず
하루를 날려도 아이디어가 안나와
二日たっても案が出ず
이틀을 날려도 아이디어가 안나와
結局ギリギリで案が出て
결국 아슬아슬하게 아이디어가 나오네
どこか遠くに行きたいな
어딘가 멀리 떠나고 싶구나

どこか遠くに出てみても
어딘가 멀리 떠나보아도
気付きやアイデア考える
정신 차리면 아이디어를 고민 중
忘れじとノートにメモを取り
잊기전에 노트에 메모를 하고
気付けば時間が過ぎて行く
정신차리면 시간은 이미 많이 지났다

そうだな
그렇구나
草津、伊香保
쿠사츠든 이카호든
どこへ行っても
어디를 가도
結局ね...てね
결국은 그렇네

一本一本線を引き
한 줄 한 줄 선을 긋고
気にくわない線を消す
맘에 안드는 선을 지운다
私を動かすその術は
나를 움직이게 하는 그 수단은
みんなの笑顔  それだけさ
모두의 웃음 그것 뿐이야
それを信じて描くだけさ
그렇게 믿고 그릴 뿐이야
あっという間に出来上がり
눈 깜짝할 사이에 완성되었네



---

아라이 케이이치 선생님이 그리시고 직접 작곡하신 노래입니다.

일상, CITY 등의 연재를 하셨는데 만화 외에도 재능이 많으셔서
콜라보 제품에도 많이 참가하시고 음악도 만드시고 가끔 이런 유투브 영상도 만드십니다.
얼마전에 CITY가 완결되어 다시 찾아 듣다보니 기분 좋아서 번역했습니다.

NHK에서 우라사와 나오키가 수많은 작가들을 만나며 그들의 작업을소개하는 만벤(만화공부)라는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만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이런 일관된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어렴풋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근데 이 노래는 그걸 훨씬 짧고 간결하게, 재밌게 전달해주네요.


요새도 올리고 계시니 궁금하신 분은 유투브 채널을 확인해보세요.



2
  • 엄청좋은 가사에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25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96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20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60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69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60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53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14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44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46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700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05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92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28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54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4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60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18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78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16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48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75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78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13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66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