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고려대에는 맛집이 없습니다
외부인이 왔을 때 자신있게 끌고 갈 만한 곳이
없습니다
타 대학가 같은 풍경을 기대하시면 곤란합니다

하지만 추억에 젖어 먹을만한 곳이나
매일 수업 들으며 얼큰하게 피로를 씻을만한 곳은 많습니다
이 점 감안하고 봐주십시오


————랜드마크————-
1. 유자유 - (비추) 김치떡볶이와 유자소주를 오래 전부터 팔아온 랜드마크 격 가게지만, 알바하는 학생들을 통해 늘 위생 이슈가 알려져온 곳. 자극적으로 먹을만은 함.

2. 삼성통닭 - (옛날맛 추) 옛날식 치킨의 명소. 안암 밖으로도 확장 시도 중. 교수님들이 좋아함. 마늘치킨이 유명함. 애들의 선호도는 쏘쏘함.

3. 고른햇살 - (아쉽다 추) 원래 미친 저렴한 가격과 양의 콜라보로 여러 명 가서 각자 이천 원도 안 되게 한상 먹는 곳이었고 뚱뚱한 참치김밥이 유명했으나 요즘은 이공김밥이 더 낫다는 평. 그러나 아직 랜드마크긴 합니다.

4. 영철스토리펌 - (눈물 추) 영철버거 아저씨와 고대의 스토리를 아는가 몰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추천 ..이 아니라 무난합니다. 사실은.

————식사계의 터줏대감—————-
1. 동우설렁탕 (무난 추)
2. 옥두헌 (강추. 순두부 위주지만 다 맛있고 친절.)
3. 무아국수 (무난 추)
4. 아미가 (법후의 강자. 무난)
5. 청보리꼴 (법후의 숨은 대학원/교수진 강자. 진짜 한식집. 추!)
6. 그외 각종 학생들이 가서 먹고 있는 곳 (소담식당 등) 대략 무난한 편임. 사람 적은 곁살이길은 웬만하면 도전 x.

————한식 외 터줏대감——————
1. 안암이 인도음식 성지인 걸 아셨나요?
왠지 모르지만 그렇습니다.
베나레스(좀 퓨전맛 한식맛)
비나(좀 더 인도맛) 등 입맛대로 가시면 됩니다

2. 이수영피자 (오래 버틴 피자집으로 외관과 달리 괜찮음)

3. 용초수, 언니네반점 (중식) (추. 분위기보단 맛)

4. 히포크라테스 스프 (스프), 프로마치 (샌드위치), 디어브레드 (빵) 좋습니다.

5. 참고로 안암은 일식 불모지로 괜찮은 일식 집이 잘 망합니다.

————술집————-
1. (올드 벗 굿) 나그네파전 국수먹는꼴뚜기 충주집 이모집 부산집 등
2. (대학가 느낌) 땡전집 춘자 등 참살이길 큰 데 아무 데나
3. (바) 버블 거품 대디제이
4. (노래 나오고 춤추는 곳) 다모토리

———-고깃집————
1. 제주고깃집 (강추. 고기를 멜젓에 푹!)
2. 오거리 닭한마리 (무난 추)
그외 학생 때 잘 안 갔어서 모르겠음

———-힙스따————-
1. 바 라라 스튜디오 (한옥 카페)
2. 미뇽 (브런치)
단 안암 이므로 기대는 말 것

———-카페————
1. 발 닿는 대로 다니면 됨.



끝입니다. 기대 없이 오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