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가짜 매출을 일으키기 위해 사기를 쳤다기 보다는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나름 칩구매 업체 (AI 기업들)에게 투자할 논리가 있습니다. AI 붐이 진짜면 곡괭이만 팔고 팽달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이후 AI 시장에도 올라타기 위한 투자라면 이상할게 없습니다. 곡괭이 팔아서 광산 지분산다는데... 근데 물론 그 광산에 아무것도 없었네 하면 뭐 같이 망하는거죠. 근데 지금은 광산에 금이 있는건 확실한데 그 금이 얼마나 있는지를 가지고 싸우는거 거든요. 누구는 지금 수요가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누구는 이 정도는 보수적으로 평가된거라 하는 상황인데 갑자기 곡괭이 회사에서 금광산에 투자해서 그 돈으로 곡괭이 판거더라 그러니 광산에 금 없음 논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제가 틀렸고 광산엔 금이 보이는게 다였고 AI붐이 망하더라도 이 논리는 이상합니다. 이게 나중에 맞다고 해도 억지 논리가 어쩌다 맞고 거봐 내말 맞잖아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따라 말이 길어지는 이유는 네 쫄려서 그래요. 오늘은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