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비슷한 질문을 올렸었는데 그때 올린 일정중에 대한항공 일정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 어머니가 부담스럽다고 하셔서 벳부 여행을 위해 일정을 다시 잡아보고 있습니다.

그때 답변 주셨던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지금 벳부 가서 일정은 거의 확정했는데 1~2일차 벳부로 이동하는 일정이 살짝 고민이여서 다른 분들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챗 GPT랑 열심히 토론하고 고민해본 결과인데 아마 여쭤볼 세가지 안중에 하나를 선택할거 같아요.

10월에 총 4박5일 일정이고 어머니와 저희 부부, 8살 아이가 같이 가는 여행입니다.

아, 오이타행 제주항공의 선택지는 지금 상황에서는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일단 패스 했습니다.

1. 기타큐슈 - 벳부 (진에어 : 80만원선)
17:40 기타큐슈 도착 / 18:40 한국 출발
1일차 : 공항에서 렌트카 수령 후 근처 숙소 체크인
저녁식사, 마트 쇼핑 후 휴식
2일차 : 렌트카로 벳부 이동 후 벳부 일정 진행
마지막날 기타큐슈공항에서 렌트카 반납 후 귀국

장점 : 출발 시간이 여유있고 기타큐슈는 와본적이 있어 어머니 모시고 움직이는데 익숙해서 불편함이 적음. 저렴한 항공권
단점 : 첫날 일정이 없는 점이 아쉬움. 벳부까지 장거리 운전

2. 후쿠오카 - 벳부 (진에어 : 100만원선)
13:35 후쿠오카 도착 / 19:35 한국 출발
1일차 : 하카타 역으로 이동해서 숙소 체크인 후 하카타역 주변 관광 및 쇼핑, 휴식
2일차 : 하카타역에서 렌트 후 벳부 이동해서 일정 진행
마지막날 후쿠오카공항에서 렌트카 반납 후 귀국

장점 : 이른 일본 도착으로 후쿠오카 관광 가능
단점 : 기타큐슈보다 조금 비싼 항공권, 벳부까지 기타큐슈보다 좀 더 먼 장거리 운전

3. 후쿠오카 - 벳부 (진에어 : 100만원선)
13:35 후쿠오카 도착 / 19:35 한국 출발
1일차 : 후쿠오카 공항에서 바로 벳부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
벳부역 도착해서 체크인 후 저녁식사, 휴식
2일차 ~ 4일차 : 벳부에서 렌트카 수령 후 벳부 일정 진행
5일차 : 체크아웃 후 후쿠오카공항행 고속버스로 이동 및 귀국

장점 : 장거리 운전 필요없음. 첫날부터 벳부 여행에만 집중가능
단점 : 기타큐슈보다 조금 비싼 항공권, 셋중 가장 비싼 교통비 (고속버스비 포함)

이렇게 정리해봤는데 셋다 장단점이 있는거 같네요.
심지어 저랑 어머니, 와이프 셋다 선택지가 갈려서 다른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질문드립니다.

추가로 한가지만 더 여쭤보자면 혹시 스기노이에 묵으셨던 분들...1박만 해도 스기노이 묵을만할까요?
원래 3박을 같은곳에 할려고 했는데 그래도 어머니 모시고 가는 여행인데 1박정도는 좀 좋은 곳에 모시고 싶어서 마지막날 스기노이에서 하루정도 여유있게 호캉스를 즐기는게 어떨까 싶어서 여쭤봅니다.

답변 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