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저번주에 욕실에서 미끄러져서 뇌진탕에 놓였습니다. 단기 기억상실도 올 정도고 응급실에서 ct및 심전도검사를 했는데 이상은 없었습니다.
다다음날 전문의 진료도 받았지만 일시적인거고 정상인 모습이라고 하셨고 피하지방정도만 다쳤지 그 밑으로는 괜찮다고 하셨었습니다. 그래도 뇌척수액 이런게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한동안은 확인해보는게 좋다고 하셨었습니다.
일단 어머니의 이번주 상황은 예전보다 많이 멍하다는 말씀, 예전에는 잘 들어왔던 다른 사람 말 내용이 잘 안들어온다는 등의 기능저하가 된 모습을 많이 호소하셨습니다. 걱정이 되기는 하나 그렇다고 그렇게 상황이 심해지는것같단 생각도 들지 않는 상황입니다.

혹시나 갑자기 다시 낙상사고가 있을지 모르고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문제라 갤럭시 워치를 사드리고 혈압계도 사서(혈압약 복용) 워치랑 연동해서 의료적인 응급상황에 도움을 받고자 했습니다. (낙상감지기능이나 응급문자기능같은 것을 활용하려고요.) 거기에 심방세동 측정하는 ECG 기능도 있어서 한시간 전에 측정을 시도해봤는데 심방세동이 감지되었다고 나옵니다. 갤워치가 그렇게 정확하게 감지하는 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걱정이 됩니다. 이제 주말로 들어가는데 빨리 병원 내원을 해야하나 걱정이 되네요. 뇌경색과 연관이 있을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아니면 그렇게 큰 일은 아니니 한번 내일도 측정해보고 계속 관찰되면 그때 생각해보는게 좋을지도 생각중입니다. 지금 전화통화는 무리없이 하시는데 전체적으로 머리 돌아가는 기능이 떨어진다는걸 본인이 느끼시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