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스운 소리인게 그게 내란재판 피고인 측하고 접대의혹이 나온겁니까? 완전 다른, 내란재판하고는 아무 관계없는 사람이잖아요? 그냥 트집을 잡으려고 파다가 나온거죠. 1%확률로 기각되는 압수수색을 쳐서 기각된게 쪽팔린 일입니다. 99%이기는 일을 졌으면 진 걸 부끄러워해야지..

그리고 이 글 첫 댓글에 압수수색 기각된 이유가 나와있죠. 애초에 문제의 접대를 기소하려고 수사할거면 지귀연 기록을 볼게 아니라 접대했다는 사람의 금융기록, 카드기록, 술집의 거래내역을 봐야할 일입니다. 지귀연 카드내역을 뭐하러 봐요? 말마따나 지귀연이 그날 술집에서 결제한게 있으면 그건 지귀연의 무죄근거이지 유죄근거가 아닌데. 뭔가 찾아보려고 수작질하는거니까 기각을 당하죠.

진짜 우습지 않습니까? 사장이 카드결제내역 되잖아? 했더니 유흥이니까 현금결제했겠죠라뇨..?
그럼 지귀연 카드내역은 왜봐요 현금결제했을건데?
즉 문제의 접대의혹이 사실이더라도, 지귀연 카드기록을 본다고 그 의혹을 유죄로 만들 증거라는게 나올 수 없습니다.
애초에 이 의혹을 위해서는 불필요한 수사라는거죠.
이딴 압수수색은 그냥 별건수사+트집잡기를 위한거니까 기각을 당한거고 그러니 비판을 받아야하는겁니다.

근데 판사 대상 압색영장 발부에 법원이 유독 인색했던 것은 전례가 있던 일이라서... 윤석열 한동훈 중앙지검 시절에 사법농단 수사할 때 압색영장 기각율이 유독 높았으니까요. (기각율이 89%) 이 건도 법원의 제식구 감싸기라고 보는 게 그렇게 무리한 추정 같지는 않습니다.

지귀연의 카드내역을 보기 위해선 지귀연의 해명이 사실인지 볼 필요가 있으니까 그랬겠죠. 지귀연은 1차 식사자리를 본인이 계산했다고 했으니 그게 맞는지 확인해보면 되고... 접대한 사람의 카드기록을 봤는지는 기사에 안 나온 내용이고요. 1차도 접대한 사람이 결제한 내역이 있었다면 지귀연의 해명은 거짓일 수 있으니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겁니다. 누가 결제를 했던 1차는 밥자리니 카드 결제하고 2차 술자리는 들키기 싫어서 현금결제했을 수도 있고요.

충분히 다른 가능성으로도 생각할 수도 있는 일인데, 한 가지 가능성으로 국한해서 트집잡기 수사라고 폄하할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저는 공수처가 제로스님처럼 수사하면 봐주기 수사라고 비판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