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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5/09/02 21:14:31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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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빠, 마트로 놀러가요”…‘문 열면 대박’ 수도권 대형마트의 인기 비결은




업황 악화로 수년간 몸집을 줄여온 대형마트 업계가 올해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없는 게 없는 마트’라는 과거 형식에서 벗어나 지역별 상권에 맞춘 ‘미래형 특화 매장’이 흥행 열쇠로 자리 잡았다. 대형마트 업계는 기존 점포 재단장을 비롯해 신규 출점에 다시 속도를 낼 계획이다.

31일 이마트·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들이 올해 신규 개관했거나 재단장한 수도권 대형마트 점포는 모두 개점 전 목표 대비 두 자릿수 비율로 초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서울 강서구와 강동구에 각각 트레이더스 마곡점과 푸드마켓 고덕점을 새로 열었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개점 직후 이틀간 이마트가 운영하는 대형마트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첫날 계산기에 찍힌 고객 수만 1만3000명을 넘었다. 보통 창고형 마트에는 2~3명 이상 가족 단위로 방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루 최소 2만5000명 이상, 이틀 동안 5만~6만명 이상 방문한 셈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마곡점은 강서구뿐 아니라 서울 마포·서대문구와 경기도 광명·부천시, 인천시 등 광역 방문객이 많다”며 “전국 23개 트레이더스 중 매출 최상위권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올해 4월 개점한 이마트 푸드마켓 고덕점은 일종의 ‘작은 대형마트’ 전략이 통한 대표 사례다. 쇼핑몰 내부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형 매장의 3분의 1 수준으로 규모를 줄였다. 대신 과일·채소·육류 등 신선식품에 집중했다. 확장되는 인근 오피스·주거 상권을 겨냥한 전략이다. 이 매장은 약 4925㎡(약 1490평) 규모에 불과하지만, 4000평 이상의 죽전점·월계점 등 대형 매장과 비슷한 매출을 내고 있다.

서울 강동 상권에서 롯데마트는 이마트보다 한발 앞서 같은 전략을 성공시킨 바 있다. 올해 1월 문을 연 롯데마트 천호점은 즉석조리식품·간편식 특화 코너를 만들어 젊은 1인 가구 방문율을 높였다. 개점 이후 줄곧 즉석조리식품 매출이 전 점포 평균 대비 60% 높고, 냉동식품 매출은 30% 높게 유지되고 있다.

전체 상품 면적의 90%를 먹거리에 쏟아 넣은 ‘그랑그로서리’도 롯데마트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2021년 폐점한 뒤 4년 만에 구리시와 협의해 재개점한 이 점포는 6월 개점 이후 두 달 동안 매출 목표를 30% 이상 초과 달성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역 유일 대형마트로서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데다 2층에 유아용 문화센터와 ‘토이저러스’ 등 체험형 매장을 도입해 주말 가족 나들이객의 반응이 뜨겁다”고 흥행 이유를 설명했다.

마트 업계는 대형마트의 부활 요인으로 먹거리 집중,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제품 확대, 체험형 쇼핑몰화 등을 꼽는다. 신선식품이나 한 끼 식사용 델리의 구색을 넓히고 가성비를 높여야 온라인 쇼핑과 차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체험형 콘텐츠도 필수 요소다. 이마트는 소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마켓을 작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죽전·킨텍스·동탄점 등 3곳에 연달아 도입했다. 최근에는 경북 경산점도 열었다. 스타필드 마켓은 대형마트를 쇼핑몰처럼 여유롭게 구성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늘린 쇼핑 복합시설이다. 소비자를 오프라인 매장에 오게 하려면 마트에서도 휴식과 문화생활이 가능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그 결과 스타필드 마켓 각 점포 매출은 전년 대비 죽전점은 54%, 킨텍스점은 65%, 동탄점은 42% 증가했다. 방문객 수 역시 각각 47%, 100%, 20% 등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마트는 다음달 인천 구월동에 트레이더스 구월점 출점을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신규점 출점과 리뉴얼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역시 “신규 점포의 흥행 실적을 검토해 추가 출점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업계 2위였던 홈플러스가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으면서 이마트·롯데마트를 비롯해 마트 업계가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외연 확장에 계속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11407229


규모가 나오는 수도권에. 새롭게 리뉴얼이나 출점한 마트들은 매출이 잘 나오는 중.. 

이라고 합니다..  

과거와 다르게 '신선식품등에 집중하면서, 와야 될 이유가 있는 테넌트들을 넣은게' 통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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