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 관련해 청와대 대변인 입장은 이렇더군요.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3486

[그리고 조금 더 크게 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생각이, 지금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경제성장률이 2%대였습니다. 그때 저성장, 저고용, 우리 경제의 활력을 잃었다라고 했던 것 아닙니까. ‘저고용의 늪에 빠졌다’ 그러다가 이제 3%대로 회복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그게 여전히 미흡하고, 우리 국민들이 체감하기까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이전과 달리 이제 좀 시작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음.. 과연 사실일까요?

https://ko.wikipedia.org/wiki/%EB%8C%80%ED%95%9C%EB%AF%BC%EA%B5%AD%EC%9D%98_%EA%B2%BD%EC%A0%9C%EC%84%B1%EC%9E%A5%EB%A5%A0
https://stats.oecd.org/index.aspx?queryid=60703#

이명박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3.2% (동기간 OECD Total 연평균 성장률 0.6%, 격차 +2.6%)
박근혜 4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은 2.95% (동기간 OECD Total 연평균 성장률 2.0%, 격차 +0.9%)
2017년 성장률은 3.1% (2017년 OECD Total 성장률 2.5%, 격차 +0.6%)

일단 [이명박근혜 2퍼대]에서 3퍼로 회복했다는 주장도 구라 내지는 왜곡이고, 동기간 OECD 성장과 비교를 하면 조금 궁색해지는 언플이군요.
아마 장하성 실장은 직접 통계를 찾아보지 않아서 김의겸 대변인의 주장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게 아닐지.. 최저임금 상승률 보고 "솔직히 놀랐다"고 말하는 사람이니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저는 지금 성장률도 OECD의 다른 나라들보다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결코 나쁘다고 보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