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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5/19 00:18:50
Name   Xay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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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타2] 다이아레기의 짧은 넋두리




저는 업적충입니다.

스타 2에 처음 빠진 것도 거기에 업적이 있기 때문이었고
스팀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도 업적이 풍부해서입니다.

저는 손이 느립니다.

유튜브에, 프로게이머 신희범 님께서 올린 'apm 150으로 마스터가기 시리즈'를 보면, apm 150 제한 때문에 컨트롤을 상당수 생략하고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 apm은 최고 130입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손이 느린 업적충입니다.

무작위 승수 업적을 위해, 세 종족을 다 연습하며 게임을 합니다.
손이 느리기에, 컨트롤로 승부를 보는 날빌도 잘 못 씁니다.

그런 저의 군심시절의 꿈은 플레였습니다.
적어도 테두리에 광택이 생겼으면 했습니다.

공허의 유산이 되면서, 다이아의 허들이 낮아졌습니다.

브론즈는 4%
실버는 23%
골드가 23%
플래가 23%
다이아가 23%
마스터/그마가 4%

제게 빛나는 테두리의 기회가 왔고, 저는 며칠 전 결국 그 기회를 잡았습니다.

누군가에는 아무것도 아닐 은전 한 닢이 가지고 싶던 누군가와 같이
대부분에게 잡금 취급을 받을 다이아 테두리가 가지고 싶던 저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스터리그 토너먼트 우승컵도 먹었습니다.

롤 플레
히오스 다이아
배그 치킨

이런걸 노리고 있는 제 친구들에게 이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허접x끼"

p.s. 스타 2에 토너먼트 신청을 하면, 본인의 리그에 맞는 8명을 모아서 토너먼트가 모입니다. 매 2시간마다 열리지요. 여기에 꼼수가 있습니다.
새벽 2시 토너먼트와 새벽 4시 토너먼트는, 사람들이 신청해놓고 잠들어 버립니다. 사람이 없어 실버가 마스터 티어 토너먼트에 참가되는 불상사도 있지만, 보통 8명 중 잠이 깨어 있는건 저 하나, 혹은 한명 더 입니다. 그리고, 상대가 참가하지 않으면, 부전승이 됩니다.

저는 0승으로 마스터 티어 토너먼트 우승컵을 얻었습니다. 래더를 돌릴 때, 저 우승컵이 보이면 괜시리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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