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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04/11 17:51:02
Name   그럼에도불구하고
Subject   홍차넷
자음이 허용되지만 남발하지 않는다.


말을 예쁘게 한다는 것이 정확히 무얼 의미하는지 누구도 모르지만

그리고 나또한 모르지만, 말을 예쁘게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그리고 그 예쁜말이 나에게도 향한다.


그들은 객관적인듯 하지만  고개를 돌려보면 지극히 주관적으로 내편이 되어주고있었다.



그리고 대형 프렌차이즈 커피숍에서, 시끌벅적한 와중에도 내 개인적인 이야기와 목소리를 듣고 누군가 알아볼까

일부러 조심조심 말하는 것이 아닌

조그만 홍차다방에서 누가 들어도 상관없지만 그냥 조용히 말하고 싶어서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것 같다.


나의 사소한 잘못은 이곳에서 거름이되고

나의 장점은 이곳에서 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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