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기운에 적어봅니다

어제 아는 동생을 오랜만에 만났더랬죠.
한게임배 스타리그 때 처음 봤던 동생입니다.
온라인 상의 이미지랑 너무나 달라 놀랐던 동생이었죠
지금은 아는 사람도 없겠지만 과거 P모 사이트에서 악평이 자자했던 네임드였었죠ㅎ
오프라인에선 정말 귀여운데 온라인상에선...

암튼 어제 만나서 신나게 스타 얘기도 하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었죠.
광안리 결승 갔을 때 둘이서 밤새서 자리를 지켰었는데 결국엔 온겜 일처리 때문에 밤생이 헛수고가 된 얘기들
모게이머는 역시 싫다(둘다 모게이머 안티가 아니라 까입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과거 여자친구 얘기가 나왔더랬죠
둘다 아는 사람이었어요
저랑 꽤 오래 사귄 여자친구...
제 실수가 아닌 잘못으로 헤어진 여자친구...

그 여자친구가 결혼했다는 얘기를 올 여름에 다른 사람을 통해 들었습니다.
동생한테 얘기를 했죠
왜 나한테 얘기 안했냐고...

다른건 기억이 제대로 안나는데 한가지는 기억이 나네요

5살 연하랑 결혼했답니다




제가 3살 연하였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