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09 18:23:20
Name   기아트윈스
File #1   Anxious_Moon.mp3 (2.06 MB), Download : 27
Subject   몇몇 웹사이트 소개


https://www.jukedeck.com/

머신러닝을 탑재한 인공지능이 알아서 음악을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쟝르와 무드, 그리고 총 재생시간을 설정하면 신곡을 하나 뚝딱 만들어줘요. 개인의 경우 다운로드 받아서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첨부된 파일은 제가 작곡한 (...-_-;;) 꺽정스러븐 달님 (Anxious Moon)이란 피아노곡이에요. "멜랑콜리"한 무드로 "1분 30초"길이의 "피아노"곡을 만들어내라 얍 하니까 이런 게 나왔어요. 아, 제목도 자동으로 붙여줍니다.

들어보니 90년대 RPG 여주인공 테마 같은 느낌도 나고 퀄리티가 나쁘지 않네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은 이제 BGM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요.


http://cheatneutral.com/


직역하면 "바람상쇄"가 되는 곳이에요. 이 양반들 말로 바람을 피우면 배우자는 "가슴 미어짐", "고통", "질시" 같은 유해한 요소들을 대기 중에 배출하게 된대요. 그러므로 바람을 핀 사람들은 자진해서 이 곳에 들어와서 일정액의 돈을 기부해서 바람피지 않은 이들이 계속 바람피지 않도록 지원해줘야 한대요. 이렇게 다른 성실한 커플들을 지원함으로써 바람핀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위로 인해 발생된 대기 중의 유독물질들을 중화시킬 수 있고, 그 결과 양심의 가책을 덜 수 있으니 모두에게 이득이라는 거지요.

당신이 바람핀 이라면 가서 바람폈다고 등록하고 돈을 내고, 당신이 신실한 배우자라면 가서 신실하다고 등록하면 됩니다. 신실하다고 등록된 이들은 바람핀 이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을 골고루 나눠받을 수 있어요.

물론 돈을 내고 맘대로 바람피라는 건 아니래요. 먼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바람기를 최대한 자제하고 그 밖의 "피할 수 없는" 바람들에 대해서는 이 사이트를 이용하라고 권하고 있네요.







(혹시나 심각하게 받아들이실까해서 스포하자면 이건 물론 진짜 진지한 사이트는 아니에요.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의 도덕적 맹점을 비판하기 위한 패러디 사이트입니다. 그러니까 가서 돈내지 마세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05 방송/연예멜론차트에서 3주이상 1위한 노래들 2 Leeka 17/04/24 4216 1
    11330 과학/기술멜버른 락다운 타임라인 13 엘에스디 21/01/10 6158 7
    9950 기타면접 떨어졌습미다.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14 덕후나이트 19/11/07 8330 13
    9535 일상/생각면접관에게 거의 아규를 했지라는 평가를 받았던 면접 후기 26 kaestro 19/08/10 12634 3
    4347 일상/생각면접으로 학부신입생 뽑은 이야기 45 기아트윈스 16/12/10 5611 17
    3614 정치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 1 NightBAya 16/08/31 5708 2
    7892 음악명곡)와인-김경호 1 놀보 18/07/20 4574 1
    3114 일상/생각명상의 효과 4 까페레인 16/06/24 4000 0
    5285 과학/기술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상실한 이유와 복귀 가능성 15 곰곰이 17/03/24 9105 13
    6828 영화명작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21 기아트윈스 17/12/26 7891 6
    6848 영화명작 애니메이션 다시보기 (2) 21 기아트윈스 17/12/29 6714 6
    3212 기타명작 영화는 왜 나오기 어렵고 ~닦이류등으로 불리는 영화들이 범람하는가. 23 klaus 16/07/06 5219 0
    15822 역사명장(名將)의 조건에 대한 간단한 잡상 6 meson 25/11/02 903 3
    8262 음악명절 연휴 오전에는 그래도 여전히 역시나 라캔롤. 13 Bergy10 18/09/22 6721 4
    6373 일상/생각명절때 느낀 사람의 이중성에 대한 단상(수정) 4 셀레네 17/10/05 5286 0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1748 10
    15004 정치명태균 요약.txt (깁니다) 21 매뉴물있뉴 24/10/28 3207 18
    14005 일상/생각명품가방과 와인에 대한 민낯 9 풀잎 23/06/26 4830 9
    13909 일상/생각몇 년 전 지적장애인 복지관에서 잠깐 봉사활동을 했었습니다. 9 컴퓨터청년 23/05/25 4071 2
    8451 정치몇 년간의 연합사 관련 뉴스를 보며 느끼는 생각 19 Danial Plainview 18/11/01 6108 11
    3425 기타몇가지 관련글을 적어보려고 했습니다. 16 피아니시모 16/08/02 4353 4
    5850 일상/생각몇가지 기묘한 불륜에 관한 사례들 15 사악군 17/06/28 14216 1
    7345 일상/생각몇년전 이야기.... 1 제그리드 18/04/06 4545 0
    1010 의료/건강몇명의 환자에게 같은 약을 주면 한명이 치료될까? 35 Beer Inside 15/09/16 8187 0
    3191 스포츠몇몇 선수들의 타격 사이클 그래프 모음 11 당근매니아 16/07/04 6047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