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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6/01/30 22:48:23
Name   danielbard
File #1   스크린샷_2026_01_30_222919.png (778.8 KB), Download : 1
Subject   결혼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3/청첩장 및 본식 전, 신혼여행)


덴마 마냥 시리즈 완결 안내는 무책임한 글쓴이가 되지 않기 위해 마지막 제가 했던 것들과 요즘(6개월 이내 결혼한 사람들)의 트랜드 공유입니다

1. 청첩장 만들기

바른손을 필두로 많은 업체들이 있읍니다. 사진을 넣냐 안넣냐, 2분할이냐 3분할이냐 등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나 결혼준비때 쓰는 비용에 비하면 세발의 피라 맘에드는거 그냥 하십시오 근데 수량은 무조건 예측수량 + 50~100장 추가하시는게 좋읍니다 다시 주문하면 개당 단가가 더 비쌉니다 한푼이라도 아껴야죠

아무나한테 막돌릴거면 사진을 안넣는게, 안면있는 사람들한테만 돌릴거면 사진을 넣는게 좋읍니다 어르신들은 사진 넣는걸 선호합니다 주면서 한마디라도 하면서 주기가 편하다고 저희 부모님은 그러시더군요

2. 청첩장 모임

요새 가장 뜨거운 주제인데, 뭐 개개인마다 천차만별이라 좀 애매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제가 청모 참석해서 밥얻어먹은 분들은 다 초청했고 본인사정으로 참석 못하는경우는 어쩔수 없이 지나갔읍니다 여성분들은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시더군요 와이프는 청모하느라 돈 몇백은 박았다고 투덜대긴 했읍니다 와이프 나이가 어린편이라 아직 주변에 시집안간 사람들이 많아 더 좀 거시기했던 상황이기도 했고

중요한건 청첩장에 이름(직급) 쓰기, 최소 2달전에는 미리 계획짜기 두개만 해도 욕은 별로 안먹읍니다 그리고 남자들은 뭐 메뉴 그려러니 하는데 제가 여성이 아니여서 이건 말하기가 좀 어렵읍니다 패스

저는 직장 + 고딩 찐친동창 + 군대 동기 + 기타 등등 인맥 했는데 지금세보니 그래도 10번했네요 아 인싸아닌데

3. 예물 혼수 등등

이것도 집안마다 천차만별인데 저희는 가족한테는 서로 안했지만 장모님한테 제가 시계하나 받고 와이프한테는 프로포즈용 목걸이 + 시계 + 결혼링 제가 부담해서 대충 가격 똔똔으로 맞췄읍니다 제가받은 시계가 좀 고가라(그때당시 1200)이라 대충 계산하면 똔똔으로 해치웠읍니다

이건 너무 케바케라 진짜 좀 뭐라하기 어렵읍니다 뭐 남자가 집해오면 여자가 혼수+예물은 기본빵으로 하는게 공통적인 컨센서스인것 같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제가 결혼 날로하긴 했군요? 사실 엄마가 뒤에서는 왜 안해오냐고 저한테 뭐라하긴 했는데 저는 부모님 컨트롤이 되서 ㅋㅋ

집은 너무많은 가정과 처한 상황이 달라 패스하겠읍니다

4. 본식 전 준비사항

사회자 섭외 및 멘트(저희는 그냥 전문사회자 했읍니다 와이프가 원하기도 했고 1/2부 나뉜 결혼식이라 진행도 빡세서), 축가(와이프 동기들이 했는데 소정의 축가비(5~10?)+부조금 안받고 식권 주는정도로 일반적 합의), 입장 음악/식 순서 등등 미리 결혼식장과 협의하여 정할게 많읍니다 이건 결혼식장에서 미리 2~3달전에 체크리스트 보내주니 받고 열심히 하란대로 하면 됩니다

5. 드레스 턱시도 등

드레스: 추가금 눈딱감고 와이프 원하는대로 무적권 해주기 "무적권" 입니다 명심하세요

턱시도: 아무도 안봅니다 뭐 욕심내시면 좋긴한데 저는 맞춤으로 안하고 무조건 대여한다고 했읍니다 2부때 입는건 원래 가지고있던 정장 입었고 아무도 관심없읍니다

한복은 요새는 ㄹㅇ 아무도 안합니다 어차피 결혼하면 살찌니까 만약 결혼이후 가족중 결혼이 있다면 그때 와이프것만 맞추면 됩니다 아직은 입는것 같읍니다

6. 본식 및 신혼여행

무조건 해야할거 신혼여행 바로가신다면 식 1주일 전에 짐 체크리스트 뽑고 다싸놓고 캐리어까지 닫아놓고 풀세팅 해놓으세요 식끝나고 진짜 절대로 못합니다 사람죽음

본식때 현금을 쓸 일들이 왕왕 있읍니다(와이프쪽 헬퍼 수고비 등등) 근데 본인이 직접 챙기지 마세요 절대로 턱시도 안주머니에 현금 넣어놨다가 반납할때 안꺼내는게 부지기수니 후술할 믿을맨한테 현금주고 필요할때마다 믿을맨 호출하십시오

본식때 내인생에서 가장 정신없는 날이기 때문에 여성분들은 흔히 가방순이를 두는데 남자도 믿을맨을 하나 정해놓는게 좋읍니다 직계가족은 개바쁘니 못하구요 사촌동생 혹은 ㄹㅇ 불알친구를 섭외해놓으시기 바랍니다 차키 휴대폰 등등 잃어버릴것 같으면 믿을맨한테 그냥 던지세요 실제로 분실 많이 일어납니다

돈받는건 왠만하면 사촌쪽 시키는데 저는 모종의 사정이 있어 불알친구들 부탁했고 일반적으로 돈받는거 한다면 차비 + 부조금 생략 + 뷔페로 퉁치는게 보통의 컨센서스인것 같읍니다 저도 저정도로 쇼부 쳤읍니다

일반적으로 식끝나고 드레스 턱시도는 당일반납이 원칙이라 자차가 있으시다면 왠만하면 자차를 예식장 주차장에 대놓으시는게 좋고 없으시다면 그날만이라도 소카 등등 렌트를 해놓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읍니다 택시잡고 어쩌구 하기 아주 고됩니다

쓰고 보니 이거 어떻게 했나 싶은데 예비부부님들 화이팅이고 부디 별 이벤트 없이 무탈하게 끝난 후 신혼여행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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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청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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