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11/09 11:49:03
Name   닭장군
Link #1   내뇌내의핵뇌
Subject   소득주도성장과 기본소득과 AI물결에 관한 정신..승리..
예. 그... 정신승리를 좀 해 보려 합니다. 하는 이유는 재미있어서. 물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재미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문재인정부때 소득주도성장 이야기가 나왔죠. 궤변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거고 말된다고 생각하는분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당시 최저시급1만원이 정파에 상관없이 모든 정치인의 공약이었죠. 사람들이 그걸 원했으니까 그랬을 겁니다. 뭐 문재인정부에서 현실은... 딱히 기대처럼 뭐가 잘된 건 별로 없긴 합니다만, 그런 요구가 있었던 것은 맞죠.

이재명은 기본소득을 이야기 합니다. 이걸로 뭐 공산당이네 좌파네 하면서 시끌시끌하기도하고 그렇죠.

그런데 또 이재명은 AI도 같이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정권 초기만 해도 최근에 핫했던 게임 '조선메타실록'처럼 유행하는 키워드에 표가락 얹는것 정도로만 인식되었지만, 집권 후 인사부터 해서 실제 실행하는 정책들이 대놓고 AI에 진심이라는걸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apec 중에 터진 이벤트야 말할 것도 없고요. 또한 AI의 발전 속도가 거의 뭐 한달 단위로 달라지는 통에 이재명정부 집권 초기와 아직 반년이 안지난 지금만 비교해 봐도 체감이 다릅니다. 소위 AI혁명이 갑자기 대놓고 갑자기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죠.

이러면 기본소득 이야기를 해던 것도 얼추 맥락이 생깁니다. AI덕(?)에 정말 기본소득이 필요한 세상이 올지도 모르게 되고, 이재명은 AI와 기본소득을 같이 연계해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몽하면 되죠. 그래 뭐 기본소득은 그렇게 끼워맞추면 되겠는데...

어쩌면? 문재인정부때 소득주도성장을 이야기했던것도, 어쩌면 이 위기를 자기들도 모르게 느껴서 그런 이야기를 했던게 아닐까? 하고 승리 회로를 한번 돌려봅니다. 설명은 힘들지만, 뭔가 뭔가 이런걸 해야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관심법으로 보아하니 뭔가 오고있는거같은데 그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소득을 좀 어떻게 해봐야겠다 하는 그런 뇌피셜이 자꾸 느겨셔서 그렇게 지른게 아닐까?... 하는거죠. 물론 그때는 명확하게 보이는게 없었으니 말은 해놓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몰라 좌충우돌 하긴 했지만, 어쩌면 이 AI물결의 전조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
.
.
.
.

라고 민주당이 옳았다는 정신승리를 해봅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710 도서/문학합리적 의심 감상 4 에메트셀크 25/09/06 1251 1
    15672 과학/기술2의 n제곱근은 무리수임을 증명! (n이 2보다 클 때) 21 아침커피 25/08/19 1254 2
    15637 게임[LOL] T1 안웅기 COO의 제우스에 대한 공식 사과문 전문 9 Leeka 25/07/23 1256 2
    15618 과학/기술천문학 취미의 시작 - 홍차넷 8 mathematicgirl 25/07/15 1259 6
    15543 기타나는 동네고양이다. 1 사슴도치 25/06/22 1263 6
    15581 도서/문학체어샷 감상 2 에메트셀크 25/07/05 1268 2
    15782 경제보론-증여받은 현금은 과세되나? 13 택시기사8212 25/10/16 1272 8
    15509 경제주주간계약의 필요성과 체결시 주안점 김비버 25/06/10 1276 7
    15516 게임[LOL] 6월 13일 금요일의 일정 18 발그레 아이네꼬 25/06/12 1276 0
    15632 방송/연예아마존 반지의 제왕 시즌1을 보며, 미친 음모론자의 모험. 2 코리몬테아스 25/07/22 1276 5
    15567 오프모임7/13 공포 방탈출 가실분? 13 치킨마요 25/07/01 1277 2
    15550 기타농업 보조금에 대한 일상 소소한 생각 7 잔고부자 25/06/25 1278 7
    15611 도서/문학뉴욕타임스 칼럼 "소설이 중요했던 시절" - chatGPT 번역 3 막셀 25/07/14 1279 5
    15673 일상/생각볼펜 찾아 삼만리... 16 *alchemist* 25/08/19 1284 0
    15680 기타퇴근길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1 망울망울 25/08/23 1286 2
    15599 일상/생각통계로, 살다온 사람보다 일본겨울난방 더 잘 알기 6 곰곰귀엽 25/07/10 1299 1
    15658 정치이번 주 발의/표결 주요 이슈 법안 요약 9 후천적평발 25/08/08 1301 5
    15794 일상/생각우리 회사 대표는 징역을 살까? 3 Picard 25/10/21 1304 10
    15553 일상/생각까만 강아지 설렘이, 성견이 되다 5 골든햄스 25/06/26 1306 16
    15838 정치소득주도성장과 기본소득과 AI물결에 관한 정신..승리.. 15 닭장군 25/11/09 1306 0
    15382 음악[팝송] 테이트 맥레이 새 앨범 "So Close To What" 김치찌개 25/04/14 1315 1
    15590 도서/문학『경험의 멸종』 - 실패, 기다림, 관용에 대한 단상 9 kaestro 25/07/10 1315 15
    15657 일상/생각댄스 학원 정기 공연의 주인공은 누구여야 하는가? 8 메존일각 25/08/07 1318 7
    15603 음악빌려온 고양이의 우아한 탈주 3 사슴도치 25/07/11 1326 3
    15808 일상/생각회사 업무로 이혼할뻔 했습니다. ㅎㅎ 3 큐리스 25/10/28 1326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