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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1/10 02:17:36
Name   새의선물
Subject   평소에 올리기 힘든...
저는 종종 듣지만, 너무 비대중적이래서 올리기가 좀 힘든 곡들 몇 개 묶어서 올려봅니다. 대략 실험적인 작품들 좋아해서, 아무래도 그런 곡들이 중심이네요.



Can은 독일 그룹입니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많이 획득하지는 못했지만, 꽤 큰 영향력을 발휘한 그룹으로 꼽힙니다. 1973년 발매된 Future Days음반에 실린 곡으로 그들의 이전 음반에 비해서 약간 ambient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 음반입니다.




Henry Cow는 영국 그룹으로 난해한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꽤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이 곡은 원래 In Praise of Learning이라는 그들의 4번째 스튜디오 음반으로 그들의 음반중에서 가장 정치적인 음반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이 곡 역시 그렇고요. 당시 그룹은 Henry Cow와 Slapp Happy가 합쳐졌을 상태였습니다. Slapp Happy라는 그룹이 음반을 발매할때 Henry Cow가 도와준게 인연이 되어서 그룹을 합쳤는데, Slapp Happy의 멤버들은 도저히 Henry Cow의 음악을 이해를 못해서, 결국 한명은 짤리고, 다른 한명은 자기는 도저히 헨리 카우의 음악을 이해할 능력이 안된다고 나가고 결국 보컬인 Dagmar Krause만 남게된 상태였습니다. 가사가 정치적이라는건 곡명에서 beast라는게 자본주의를 가리킵니다. 그룹의 기타리스트는 Fred Frith인데 한국에 번역된 적이 있는 '사운드의 힘(록 음악의 사회학)'을 쓴 사이먼 프리스의 형입니다. 그리고 베이스 기타를 치는 Georgia Born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Max Born의 손녀로 올리비아 뉴튼존과는 사촌입니다.




프랑스 그룹인 Art Zoyd는 프리재즈에 프로그레시브, 아방가르드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음악을 하던 그룹입니다. 위에 소개한 Henry Cow라는 그룹이 Rock In Opposition(RIO)라는 콘스트를 주최했을때 참여했던 그룹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캡틴 비프하트의 물고기 머리 음반은 난해하다기 보다는 듣다보면 '이게 뭔가?'싶은 느낌이 드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연습이라고는 전혀 안하고 그냥 모여서 아무렇게나 연주하고 노래부르는것처럼 보이거든요. 근데 이게 반년간 그룹 멤버들이 두문 불출하고 연습을 한 후에 녹음을 한거라고 합니다. 다만 녹음은 전부 한번에 마쳤고요. 프로듀싱에 프랑크 자파 이름이 있기는 한데, 자파는 전혀 관여하지 않고 캡틴 비프하트가 전부 책임지고 음반을 만들었습니다.




GTO란 Girls Together Outrageously라는 그룹인데, 핵심 멤버였던 Miss Christine과 Miss Pamela는 프랑크 자파의 아이들이었던 Dweezil과 Moon Unit을 돌보는 보모였습니다. 프랑크 자파의 집에 살면서 애들을 돌봤는데, 프랑크 자파가 음반 만들어보라고 해서 만든 그룹이예요. 전에 롤링 스톤지를 읽는데, 애들 보컬을 들다보면 Bananarama가 오페라를 부르는것 같다고 엄청 보컬을 까더군요. 듣다보면 말이 되기는 합니다...만, 그냥... 뭐랄까 듣다보면 재미있어서 듣게 되더라고요.





폴리니가 슈톡하우젠을 연주하는게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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