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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2/16 13:56:04
Name   땡땡
Subject   안녕하세요 이시국 의대생입니다

사회생활하다가 때려치고 비교적 늦은 나이에 입학했었습니다. 사실 입학전에는 의료시스템에 대해 잘 몰랐는데, 당사자가 되니까 밥그릇에 관심이 많이가더라고요.

의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밥그릇은 건강보험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건강보험이라는 밥그릇이 깨지기 직전 상태…

작년에 10년짜리 건강보험 재정 추이 보고서를 냈는데요, (2023-2032) 지금 누적 적립금이 역대 최다인 23조였습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필수의료 패키진가 뭔가 하면서 10조원인가 쓴다길래 오 드디어 돈좀 쓰나? 하고 봤더니 재원이 이 건강보험 적립금이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이 적립금이 이미 2028년이면 고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이제 적립금이 고갈되고 나선 건강보험 적자가 저출산 고령화에 맞물려 기하급수적으로 쌓여갈거라는 겁니다. 보고서에서 추정한 2032년 누적적자는 62조입니다. 그 이후는.. 이제 신생아 20만대 시대이니까 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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