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3/05/16 00:46:07
Name   우연한봄
Subject   선거때 집토끼, 산토끼 표현
저는 너무 싫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유권자들을 사냥감이나 가축 취급하듯 하는 토끼 표현이 국가의 주인이 유권자임을 망각하게 부추기는것 아닌가 싶은거에요.

정치계에서 선거 전엔 국민의 일꾼 노래하다가 땡 끝나면 바로 돌변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면 토끼 표현에 덜 민감할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부터 좀 거슬리게 들리더군여.
유권자를 사냥감이나 가축 토끼라고 생각하니 선거 후보들은 사냥꾼이나 농장주라는 마인드가 되겠지. 그런 선거 끝나면 돌변하고. 라면서요.

4050은 잡아놓은 집토끼라 여기는 듯
ㅡ.ㅡ

"우리가 느그들이 주는 사료나 받아먹는 토끼냐. 느그들이 먹는 사료 우리가 낸 돈으로 사는거지".


인식 쇄신하려면 이런 주객이 전도된 용어부터 가다듬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에 뻘글 적어봤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90 문화/예술선우훈 비평 비평 25 당근매니아 16/07/29 14580 8
    891 기타선선한 늦여름 아랫목에 배 깔고 장기 묘수풀이 (댓글에 해답있음) 38 위솝 15/09/02 6368 0
    10719 사회선생님들은 정의로운가? 12 쿠쿠z 20/06/27 6128 1
    10676 오프모임선생님들 족발이 먹고 싶읍니다... 16 소주왕승키 20/06/12 5118 5
    7457 일상/생각선배님의 참교육 12 하얀 18/04/29 5695 20
    10196 일상/생각선물 1 16 호라타래 20/01/18 5311 16
    13849 일상/생각선물 날이적당한어느날 23/05/13 2923 0
    11024 도서/문학선량한 차별주의자 독서후기 7 풀잎 20/10/04 5741 9
    3543 역사선동과 날조로 승부하는 프로파간다 - 나폴레옹 6 모모스 16/08/20 7569 2
    6751 도서/문학선귤당 선비님 3 aqua 17/12/10 5013 7
    4601 정치선관위 DDos공격, DB 조작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기사가 떴네요. 5 ArcanumToss 17/01/12 4919 3
    15445 정치선거철 단상2 (어디로 가야하오.) moqq 25/05/16 1798 4
    14591 정치선거일 직전 끄적이는 당별관련 뻘글 23 the hive 24/04/09 3297 0
    15503 정치선거에 이기는 방법은? 5 닭장군 25/06/08 1842 4
    2625 정치선거방식과 정당체계 12 김덕배 16/04/16 5802 2
    13862 일상/생각선거때 집토끼, 산토끼 표현 15 우연한봄 23/05/16 3445 0
    14569 정치선거공보 정독하기 1 당근매니아 24/04/01 2667 6
    12593 도서/문학선거 기다리느라 초조하신 중년 여러분을 위해 정치소설 추천합니다. 6 arch 22/03/08 7425 4
    12860 정치선거 공보물을 보고서… 15 Picard 22/05/26 4463 0
    13538 사회석학의 학술발표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왜곡되어 소비되는 방식 13 카르스 23/02/03 3901 29
    11884 정치석열이형, 준석아 공작 떡밥 물면 안돼!! 22 Picard 21/07/15 5065 2
    9931 도서/문학서효원 - '천년마제' 6 덕후나이트 19/11/02 6974 0
    4650 일상/생각서해대교에서. 1 regentag 17/01/18 3894 0
    8945 도서/문학서평 『웃는 늑대』 - 쓰시마 유코 2 메아리 19/03/08 4717 5
    8870 도서/문학서평 『새의 선물』 – 은희경 1 메아리 19/02/17 6134 9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