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그렇게 고랭을 시작했다가 접었습니다.
심지어 게임도 새로운 것을 공부해 가면서 하는게 힘드네요..

차라리 몸을 쓰는 것을 하는게 더 즐겁고 잘되더군요.
사실 개발언어나 게임 같은건 다 다른거지만 신체 입장에서는 똑같은 컴퓨터 사용 아닌가 싶어요.

저는 꼭 해야 하면 뭐든 시도하는데
나이먹고 살만하니까 무료함-무료해서 뭔가 더 하고 싶음-근데 살만해서 뭔가 더 하기 귀찮음

그래서 유튜브조차 보던거만 보고..뭐 인생이 그렇져

뭔가를 하려고 하기보다 더 격렬히 아무것도 안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게 어떨까요.

더 격렬히 아무것도 안한다는게 ㅎㅎ 어려운거 같아요

뭔가 해야 된다는 강박에 자꾸 시도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서 몇달 하는 거 없이 푹 쉬시면 다시 새로운걸 도전할 에너지가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뭔가 새로운 걸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유튜브를 키고, 유료 강좌 사이트에 등록을 해요." 여기부터 성공하기 어려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 도구가 필요한 지부터 정해졌으면 조금이라도 성공 확률이 높아졌을 수도 있어요.
예를 들면, "리액트를 공부해야겠다"라는 동기로 시작하면 성공하기 어렵고, "곧 결혼인데, 온라인 청첩장 만큼은 내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동기로 시작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죠. 구체적인 동기를 생각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요? 사소한 것이라도 동기가 있다면 큰 힘이 됩니다.

그래서 제가 비싼 돈 내고 1:1 or 1:4 수업을 듣고 있지요 단체 수업은 게을러서 빼먹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