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1/31 10:39:09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길치
안녕하세요? 길치에 관한 짝퉁 Mo'town 분위기의 노래입니다. 사실 저는 엄청난 길치라서 아래의 가사는 거의 과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더 눈물나는 사연들도 사실 더 많지만...
스마트폰을 산 이후로는 지도와 GPS 덕에 살기가 많이 수월해졌는데 그것도 일반인에 비해서는 보는데 시간이 훨씬 더 걸립니다...

이 가사에는 속담 10개가 들어있는데 딸이 보는 속담백과사전에서 길에 관한 것들을 뒤져서 찾았습니다ㅎ

https://soundcloud.app.goo.gl/QdHm9

아는 길도 물어 가고
돌다리도 두들기고
엎어지면 코 닿을 곳도
내겐 오뉴월 하루 해가 짧아

사실 난 길치
익숙한 곳에서도 항상 길을 잃지
머릿 속에서 온통 섞여 빙빙 돌지
정신을 차리면 또 낯선 곳에 있지
어떡하지

약속시간 한참 전부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늦지 않게 갈 수 있을까
내겐 오뉴월 하루 해가 짧지

왜냐면 길치
익숙한 곳에서도 항상 길을 잃지
머릿 속에서 온통 섞여 빙빙 돌지
정신을 차리면 또 낯선 곳에 있지
어떡하지

발 없는 말 천리를 간다는데
발 있는 난 갈 수가 없네
뒷걸음질에 쥐잡기나 바랄까

급할수록 돌아가라
초심으로 돌아가라
네가 있는 그 곳을 알라
그러고 싶은데 난 그게 안 돼

왜냐면 길치
익숙한 곳에서도 항상 길을 잃지
머릿 속에서 온통 섞여 빙빙 돌지
정신을 차리면 또 낯선 곳에 있지
어떡하지

사실 난 길치
익숙한 곳에서도 항상 길을 잃지
머릿 속에서 온통 섞여 빙빙 돌지
정신을 차리면 또 낯선 곳에 있지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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