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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8 16:32:10
Name   바나나코우
Subject   구만구천구백구십구개의 종이새(feat. 초코에이블)
안녕하세요? 전에 만들어둔 후 썩고있던 노래를, 황송하게도 한 맘씨 좋은 유튜버님께서 불러주시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분이긴 한데 노래를 꽤 잘 하는데다가 영상도 그런대로 볼만한것같습니다.

https://youtu.be/AY24taPeayU

제목은 좀 이상하긴 한데, 포인트는, 십만마리 종이학을 접는 둥 정성의 결과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스토리가 잘 생각해보면 그리 좋지만은 않은 것 아닐까 하는 것입니다. 깨어진 사랑을 마법의 힘에 기대어 다시 붙인들 그게 진정한 사랑일까 그런 얘기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은, 십만번째의 학을 접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가사

구만구천구백구십구 개의 새를 만들고
마지막 하나를 접을 종이를 눈 앞에 두고
하루 종일 나는 망설여 
소원이 이뤄져도 될까

네가 원하지 않는 재회 
네가 바라지 않은 사랑
한 번 잃어버렸던 마음
그걸 내가 다시 얻어도 될까

좁은 방을 가득 채워버린
종이로 접은 새
좁은 맘을 가득 채워버린
너와의 기억
하루 종일 나는 바라봐
접혀 꺾여진 목과 날개

이미 어긋나버린 우리 
운명을 애써 뒤틀어서
다시 한 번 함께한대도
그 땐 너의 모든 말과 행동을
믿을 수가 있을까
마치 주문에 걸린 듯 한
너를 바라보기에 지쳐
그 땐 내가 먼저 떠나게될까

원하지 않는 재회 
네가 바라지 않은 사랑
한 번 잃어버렸던 마음
그 걸 내가 다시 얻어도될까

마지막 새를 접어도 될까



7
  • 춫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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