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0/07/03 20:54:03
Name   [익명]
Subject   직장에서의 업무 고민
일이 많은 것 보다 업무를 할 때 원활하게 소통이 안될 때가 제일 힘듭니다.  내가 뭔가를 물어보거나 설명을 해 줄때 응? 뭔소리야 하고 못알아들을 때 마음이 시려오네요. 내가 저들에 비해 아는게 많지 않고 말주변도 없으니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어요. 내가 왜 답답하게 사는지요.
팀 안에서 홀로하는 업무를 맡아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A, B, 팀이 있습니다. A에서는 A업무를 보통 하게 되죠. 그런데 A팀에서 C라는 업무가 있습니다.
A와 C를 같이 하는게 아니라 C라는 업무만 전적으로 담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적지 않아요. 동종업계에서는.
그런데 소수의 과장급 이상을 제외하고는 C업무 담당자는 A업무 담당자나 A,C업무를 겸직하는 사람들에 비해 크게 대접을 받지 못합니다. 페이도 적고요. 그렇다고 이 업무가 중요하지 않거나 그런게 아닙니다. 실적 관리나 평가에 들어갑니다.  A를  배우기 전에 거쳐가는 업무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A를하는 사람들은 C만 하는 제 말을 좀처럼 귀기울여 듣는 것 같지 않는 것 같습니다. 뭔가 요청할 떄, 뭔가 문제가 생길 것 같이 보이면 그 떄서야 관심을 기울이고. 왜냐하면 그들도 내가 하고 있는 업무를 할 줄 아니까. 짬밥도 있고. B팀도 A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거나 물어보거나 의논을 하지 저에게는 그러지 않거든요.
A를 하는 사람에게 종속되고 항상 물어볼 수밖에 없는 구조에요. 안그럼 문제 생기니.
혼자서 팀 안에서 별도 업무를 도맡아 하는 만큼 지독하게 외로운 게 없는 것 같네요.
전 회사에서도 그랬습니다. 이상하게도 팀 안에서 혼자서 별도 업무를 담당했어요.  그 때는 더 힘들었죠. 앞이 아예 보이지를 않았어요. 가르쳐주는 사수도 없었고 상사놈들은 아무것도 모를 쌩신입이었을 때 나를 방치하다 시피 했고 내가 뭔가를 모르거나 실수 할 때 그것도 몰랐냐 고딩들보다 못하다는 식으로 면박하고 구박했거든요. 실상은 지들도 심층적으로 아는게 아닌데. 체계적으로 배우지를 않았으니 가끔씩 모르는 부분들도 튀어나오고.
생각을 하면 할수록 A를 알아야 이 업계에서 오래오래 일을 할수 있다는 결론이 내려지는데 일도 많고 힘든거 알지만요.
버티는 것 밖에 답이 없을까요? 버텨서 A를 배울 기회를 얻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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