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실 청소 애호가 입니다

1. 변기 청소는 일본에서 수입된 제품으로 1회용 청소 용품이 있습니다
변기용 수세미 자체가 일회용으로 디자인 되어서 쓰고 걍 변기에 흘려보내고 끝
아주 편리하고 깨끗합니다

2. 문닫고 락스 같은거 쓰시면 죽습니다
일본, 한국에 사망사례 있습니다
문 열고 환풍기 켜고 하시거나 아예 거실 창문 열고 선풍기를 화장실에 틀어놓고 청소하세요

3. 장실은 매애애애애애우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인간이 들어가서 씻으면 그 더러운 무언가 물질을 먹고 애들이 커나가요

4. 관이 막혔을 때 약품으로 뚫는 건 한계가 있습니다
고무장갑 끼고 결국 하기 싫은 그걸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걸 한 다음 나오는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극혐물질은 잘 처리 하셔야 합니다...

5. 스트레스 받을 때 장실 청소를 하면 좋습니다
락스를 곰팡이에 붓고 솔로 문지르며 마음 속에 있는 인생의 모든 분노를 쏟아내면 스트레스가 어느정도 풀립니다. 물론 바로 물로 씻어내는 것 보다 락스가 지져버릴 때까지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도 좋습니다

6. 정화조 청소
짜증나는데 해야 합니다.
다 깨끗하게 했는데도 자꾸 냄새나면 여기서 나오는 겁니다

7. 머리카락
화장실 잘 말려두신 다음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인 다음 청소 하시면 편합니다

8. 락스 vs 전문 청소 스프레이
락스도 좋은데 위험하기도 하고 의외로 후자가 성능이 더 잘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쓰세요

별 내용이 없네요 자주 하는게 최고에요

저도 집에서 화장실 청소 담당인데, 주방보다는 화장실 청소가 쉬워요. 락스는 냄새가 역해서 사용하지 않고, 주로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청소합니다.

변기청소 - 3M 크린스틱 더블액션
수세미가 변기 모양에 맞춰서 디자인된거라 구석구석 닦기에 유용합니다. 스틱에 일회용 수세미를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 한번 쓰고 버리면 되는지라 위생상으로도 깔끔하고요.

화장실 물 때 제거 - ATTITUDE, 데일리 샤워 타일 클리너 or Method, 데일리 샤워, 내추럴 샤워 클리너
욕조나 세면대 사용하고 수시로 뿌려주면 됩니다.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칙칙 뿌려주고 샤워기로 물 뿌려서 헹궈주면 머리 아픈 냄새도 나지 않고, 물 때나 곰팡이도 생기지 않고 편리합니다. 이미 물 때가 좀 껴 있는 상태면 이거 뿌리고 수세미로 가볍게 닦아낸 후에 물 뿌리면 찌든때가 아닌 이상 잘 지워집니다.

하수구 청소 - 베이킹소다 or 과탄산소다
하수구는 머리카락 수시로 제거해주는 게 최우선이지만, 그렇지 못하면 여름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금방 역한 냄새 올라오기 쉽죠. 화장실 청소할 때마다 베이킹소다나 과탄산소다 뿌려놓고 뜨거운물 흘려보내면 하수구 막히지도 않고, 냄새도 안나고 편리합니다. 소다가 욕조, 세면대, 타일, 바닥 등에 찌든 때가 껴 있을 때는 물론 웬만한 청소에는 만능입니다. 특히 화장실은 가루 뿌려놓고, 솔로 밀고, 뜨거운물 뿌려버리면 바로 뽀드득뽀드득하고 수전쪽은 광납니다.

습기나 얼룩은 결국 화장실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최선이라 환풍기 항상 틀어놓고, 샤워후에는 문도 다 열어서 환기도 수시로 하고 있습니다. 청소하다보면 청소도구가 더 더러워서 저걸로 청소를 하면 더러운 걸로 더러운 걸 닦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래서 수세미는 스펀지 형식으로 되어서 이물질 끼지 않고, 빨리 건조되는 걸로 사용하고 청소용솔은 일회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