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그 행동의 진짜 원인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타인이라면 행동의 정당성과 시시비비만 가리면 그만이겠지만,
가족이라면 이면의 깊은 원인을 찾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추궁이나 취조처럼 네가 이런 행동을 하는 원인을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태도가 아닌
네 요즘의 삶과 일상, 우리의 생활에 대한 생각 등을 진심으로 알고 공유하고 이해하고 싶다는 태도로 먼저 대화를 요청하신다면..
분명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얻게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휴대폰 비번 공유는.. 생각해보니 둘 다 상대의 것을 알고 싶다는 생각조차 한 적도 없는 것 같네요^^;

스트레스가 엄청나시겠네요..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공유하고 싶지 않은 사생활이 있고 또 그것을 침범당하기 싫다는 의지를 보였는데도 계속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글쓴 분께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요.

그런데 조금 양보해서 생각해보면 아내 분께 자신의 행동이 글쓴 분께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만한 것을 알면서도 사생활을 존중하기 힘들게 만드는, 과거의 트라우마 같은 게 있을지도 모른다라는 의심이 들어요. 혹시 아내 분과 그런 주제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어 보신 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제 작은 경험에 기대어 추측해보자면 아마 아내 분도 자신이 끊임 없이 의심을 하는 게 스트레스이지 않을까 해요. 왜냐하면 저도 전 애인의 바람을 목격한 이후로는 제 파트너가 의심 살 만한 행동을 일절 하지 않는데도 항상 얘도 바람필지도 몰라라는 불안과 같이 살게 됐고또 그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왔어서요.

다행히 저는 꽁해있는 저를 본 파트너의 종용에 못 이겨 이전 연인과의 문제부터 제가 느끼던 불안과 공포 의심 우울 등에 대해 털어 놓게 됐는데 그 이후로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느껴지는 불안이나 공포에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관계를 망치지 않는 정도까지는 나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이시라면 한번 해보시는 것을, 이미 경험이 있는데도 진전이 없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어요.

아내분께서 마음을 완전히 안여신거 같아요.
연애기간이 짧다고 하셨죠?
저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신혼초부터 큰아이 돌후쯤까지 한5년 애기아빠 핸드폰 몰래보고 했습니다.
그리고 9년차인 지금은 신경도 안쓰구요.
비번 알아도 보는게 귀찮아요.
제마음이 변했기 때문이죠.
연애기간이 짧았기에 연애하는 마음으로 전전긍긍했고 조그만한 일에도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평생 같이 할 사람인데 내선택이 잘못됐을까봐 남편을 계속 쪼아보고 살펴보고...
근데 어느순간이 지나니 포기하는 부분도 있고 믿고 넘어가는 부분도 생기더군요.
아내님께 평상시에도 너와 백년을 같이 살 사람이다라고 어필하셔보시며 좀더 기다려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저처럼 짧은 연애기간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아내님께서 의부증이 있으시다면 얘기는 좀 달라질거 같네요. 그경우라면 서로를 위해 빠른 부부상담이 필요해보입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이런 갈등이 저도 어느 정도 원인을 제공했을 터인데
아무래도 남자분들이 많은 사이트다보니 다소 일방적인 의견으로 흐르는 것 같아 걱정하던 차였습니다. 이 내용을 보여줄까 말까 고민 중이거든요. 그나마 객관적으로 의견 줄 수 있는 사이트에 의견을 물어보고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의견이 일방적인 것 같아 좀 고민입니다.



첫째가 6살 즈음이고 결혼 한지 8년 째인데 마음을 완전히 안 연걸까요? 믿음이 아직 없는 것일까요?

돌이켜 생각을 해보니, 이런 저런 의심이나 와이프가 저한테 따지는 것이 싫어서, 제가 불리한 부분이나 말 안해도 되겠다 하는 부분 혹은 제 생각에 큰 문제 아니라고 생각되는 일에 대해서 말을 안하는 편이었고 그것이 불만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노트북건도 비슷한 기종의 노트북을 와이프가 사주어 사용중이었는데, 새 기종이 나왔고 새 기종의 어떤 특성이 필요해서 사고싶다고 했지만 허락을 안해주었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하다가 회사에서 개인 용도로 쓸 수 있는 돈이 있는데 그걸로 새 기종을 구입한 다음 특별히 거기에 대해 이야기는 안하고 사용했습니다. 우리 돈 쓴 것도 아니고 말해봤자 싫어 할 것 같고....
이런 식의 일이 좀 있기는 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좀 와이프가 의심이 많아서 우리 집 관련하여 부모님이나 제 형제의 의중을 의심하는 일이 좀 있었는데
돌이켜 보면 반은 맞았고 반은 오해였던 것 같습니다. 와이프는 동의 안할 것 같지만요. 여자의 감으로는 80% 이상은 맞았다 할 것 같습니다.
전 이게 너무 싫어서 그 이후 좀 갈등 될만한 일은 말을 둘러서 하거나 안하는 일이 좀 있었습니다. 그 점을 싫어하더라구요. 당장 갈등이 되더라도 그때 그때 솔직하게 이야기 했었어야 했을까요?

....힘드네요 이거

우선 이글을 아내님께 보여드리는것은 반대예요.
우리얘기를 넷상에올려?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어서 아내님께서 불쾌하실겁니다 ㅠㅠ
더불어 아내님 성격으로 보아 이 글만 읽고 넘어갈게 아니라 홍차클러님 아이디를 알려달라하여 지난글까지 읽어보시려 할겁니다.
홍차클러님께 물어보지 않고 알아내어 몰래 읽을수도있을거예요.
예전에 저라면 그랬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쓰신 댓글보니 저희집양반과 비슷한 성격이시네요.
굳이 필요없는 말하지않고 보태어말할 필요가 없는 말일 하지않는..
근데 그부분을 받아들이는게 제 지난 글들을 읽으셨는지 모르겠지만 전 포기가 됐고 강제믿음이 됐습니다.
애기아빠가 똑같이 회사에서 받은 특별수당으로 갑자기 큰돈써도 전 물어봐도 싸움이 되니 어디가 도둑질한 나쁜돈이 아닐테니 그냥 받자 라는게 된거지요.
이건 제 성격이 싸움을 싫어해서 언쟁이 힘들어서 그냥 포기하는겁니다.
근데 아내님의 성격이 저와 같지않으시면 말씀하신대로 그때그때 갈등이 되더라도 솔직히 얘기하고 푸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우선 댓글에 쓰신대로 그대로 말씀하세요.
지금까지는 이랬다 허나 앞으로는 작은거라도 얘기하고 그때그때 맞춰나가자. 진심을 받아들이신다면 아내님께서도 충분히 믿음을 주실거 같습니다.

힘내세요. 자다깨서 적어서 글만 길고 제대로 적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는 두 분이 차분한 상태에서의 대화를 많이 해보시면 좋겠어요. 앞에 술 한잔 있어도 좋고요. 차 한잔 있어도 좋고요.

우선 두 분이서 머리와 마음을 맞대고 거슬러 올라가야 할 대화의 주제는 아내분이 왜 질문자님을 의심하게 되었는지겠지요. 정말 정말 처음의 시작점은 찾기 어려울지 몰라도 그 언저리의 어딘가는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두 분이서 진심으로 마음을 터놓고 오래도록 대화를 해보신다면요. 전문가에게서 받는 부부상담도 한 세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잖아요. 정말 최소한으로 몇 회는 받아야 겨우 실마리를 찾는 정도니까요. 그니까 질문자님도 그 정도의 각오를 하시고 대화를 시작해보세요.

하지만 보통 부부간의 큰 문제가 있을 때 먼저 해결에 나선 한쪽이 자리를 마련하면 다른 한쪽은 뭔가 겸연쩍고 낯설고 나를 원인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아서 불편해하거나 반발하거나 심하게는 다른 더 큰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지요. 그러면 처음에는 이 건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하지 마시고 그냥 이야기 도란도란 나눠보는 자리를 짧게 자주 마련해보세요. 그러다보면 이 이야기로 대화가 흐를 수도 있고 예상치 못하게 해결의 기미를 두 분이서 함께 찾을 수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이 건에 대한 이야기가 흐르게 될 때, 왜 나를 의심하게 되었는지 말해보자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약간 조심해주시고 혹시 언젠가의 나의 행동이나 말이 당신에게 상처를 주어서 지금의 당신 행동을 강화시킨 게 있는지 같이 찾아보자라고 이야기해 보세요. 진짜로 질문자님이 그랬다는 것이 아니라, 굽히고 들어가라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 해결에 먼저 나선 사람으로서의 대범함? 포용력? 이런 것을 발휘하면 좋을 거라는 이야기에요. 대화를 하실 때, 질문자님은 이 대화의 종착지를 어디로 두고 싶은지 아는 상태시잖아요. 다시 말해 이 동굴의 지도를 가진 사람이잖아요. 와이프분은 따라오고 계신거고요. 그러니까 길을 아는 사람이 초행길인 사람을 안내한다고 생각해주세요.

그래서 이 건에 대한 진짜 대화가 시작되었다면 두 분이서 두 가지 스킬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첫번째는 상대방 이야기를 절대 자르지 않고 끝까지 듣고서 본인 차례가 되면 그때 본인의 이야기를 하시면 좋아요. 상대방이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도 진지하게 경청한 후에, 기다려준 후에 자기 이야기를 하셔야 돼요. 또한 상대방이 대화 중에 실수하거나 터무니없는 말을 했다하여 그것을 본인 차례에 상대방을 공격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안돼요. 두번째는 말을 하실 때 이러저러해서 화가 났다, 기분이 나빴다 등의 표현은 자제하시고 굉장히 속상했다, 슬펐다, 이렇게 저렇게 해주었다면 고마웠을 것 같다 등의 표현을 많이 활용하는 거에요. 그러면 상대방을 이해하는게 좀 더 쉬워지고 빨라져요. 생각보다 훨씬요.

그리고 질문자님이 아내분께 하는 표현을 좀 더 증가시켜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머리 커트하신 어제 저녁 풍경을 제가 글에 있는 정보로만 파악할 수 있어서 잘은 모르지만 혹시 머리가 너무 맘에 드신 사실을 아내분은 모르고 계셨던 거 아닌지요. 질문자님이 오늘 커트를 했는데 너무 맘에 든다 감기 아까우니 애들 씻길 때 몸만 씻고 다시 회사 나가보겠다 내 머리 어떤가 새삼 반할 것 같지 않나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한층 풍부하게 하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질문자님이 이야기를 안 하셔서, 아내분이 의심스런 대응을 하신 것이 질문자님 때문이어서라는 말이 결코 아니라 그냥 대화가 그렇게 이어졌다면 아내분이 얼마나 행복하고 신났을까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이야기 해봤어요.

더불어 아내분은 표현 방식에 변화를 좀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직장가는 거 맞아? 거기 누가 있어? 이렇게 바로 취조의 형태를 띄는 것 보다 당신이 머리를 감지 않은 것이 좀 신경쓰인다 등의 아내분 본인이 느끼는 감정과 상태를 질문자님께 표현하는 것에 치중하는 방식이 더 좋아요. 다른 예로, 핸드폰 비밀번호를 공유하기로 한 대신 먼저 질문자님은 본인이 그래서 얼만큼 속상한지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세요. 아내분은 의문과 의심을 담은 질문으로 공격하는 방법보다 내가 이런 것을 보았고  이런 것을 들었는데 그래서 이런 생각와 감정이 드는데 당신 생각은 어떤가, 내가 오해한 것이 있는가라고 질문자님께 의견을 구하는 표현 방식을 택하면 도움이 될거예요.

여기서 짚고 싶은 것은 바로 윗 문단에도 이야기 드렸지만 질문자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반드시 전달하셔야 된다는 거에요. 녹음되어 있는 어머님과의 통화 내용을 아내분이 들으신 게 기분 나쁘시다면 '나빴지만 참고' 지나가지 마세요. 반드시 그 감정을 이야기해주세요. 보통 감정을 전달하려다보면 화가 섞여서 싸움으로 번지기가 굉장히 쉬운데 그래서 굉장히 조심하셔야 하지만 또 이 감정 전달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까 반드시 하셔야하는 거에요. '기분이 나쁜 질문자님의 감정'을 '전달'하는데에만 집중해보시고 처음에는 잘 안되어도 연습하면 연습한만큼 숙달이 되는 대화법이니까 금새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해명은 하지 마세요. 잘못한 것이 없잖아요. 두 분 사이에는 오해가 있을 뿐이지 서로간의 잘못과 해명은 없어요. 결백하다는 생각, 해명해야 된다는 생각은 감정에 부담이 되고 그럼 또 여기에 짜증과 화가 섞일 수 있으니 그냥 사실을 전달한다, 감정을 전달한다, 여기에만 치중해 보세요. 그리고 마무리로 당신이 걱정하는 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하셔도 좋아요.

부부간의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통은 문제의 원인을 찾고 그 다음에는 원인제공자의 속죄와 변화를 요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것은 궁극적인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방법인 것 같아요. 문제가 생겨났고 그것이 부부 사이에 불화를 불러온다면 그것은 더 이상 한 쪽의 노력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게 된 거에요. 두 사람 공동의 문제라고 생각해야 해요. 그리고 저는 문제라는 용어도 바꾸고 싶은데 자꾸 문제라고 부르면 상대편을 낙인찍게 되는 실수를 할 수가 있어요. 공동현안? 공동과제?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상황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는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과제를 두 분이서 해결해나가실 때 시간이 많이 필요할 거에요. 그것은 각오를 하셔야돼요. 결혼생활 초기부터 이런 식의 상황이 조금씩 누적되어 왔다면 그것을 해결하는데에도 그만큼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라고 생각하세요. 그런데 한가지 굉장히 좋은 부분은 질문자님이 대화와 해결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계셨던 점과 아내분이 질문자님의 적극적인 해명을 고맙다고 표현해주신 점이에요. 이것을 봤을 때, 아내분은 본인을 인식하고 있고 이에 대한 표현을 잘 하실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돼요. 부부간의 과제를 풀어나갈 때, 이러한 인식과 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 큰 강점이 돼요. 이 부분들에 대해서는 질문자님 본인도 아내분도 높이 높이 평가해주세요.

결혼생활은 본인 의지로는 로그아웃할 수 없는,강제로 수행해야 하는 게임같아요. 그리고 부부관계는 진짜 뭣 같은 레벨업의 과정이고요. 그 말은 아무리 힘들고 짜증나고 재미가 없어도 레벨업을 꾸준히 해야만 한다는 말이고 끊임없이 출몰하는 몬스터들을 계속해서 물리쳐야 한다는 말이에요. 직장돈으로 노트북을 구입하셨지만 와이프분이 '뭐라 할까봐'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하셨잖아요. 하지만 두 분은 레벨업을 하셔야 하니까 이 스테이지에서의 질문자님의 퀘스트는 뭐라 하는 것을 각오하고서 이야기하는 것이었고 와이프분의 퀘스트는 그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주는 것이었지요. 거기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생긴다면 그것을 잘 갈무리하여서 표현하는 것이었고요. 그리고 이 스테이지에서의 두 분의 공동 퀘스트는 회삿돈으로 생긴 새 노트북에 대한 기쁨을 함께 마음껏 나누는 것이었다고 생각해요. 참 질리고 지난한 과정이지요? 하지만 레벨업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거에요. 피한다면 결국엔 다시 또 그 판에 돌아갈(들킨 다음에 혼남) 뿐인거에요. 피하면 레벨업은 없어요.

그래도 그렇게 같이 보스 하나씩 잡아가며 승승장구 하다보면 그 레벨업 하는 재미가 또 말도 못하게 돼요. 이것은 정말 장담할 수 있어요. 우리 모두는 만렙이 되었을 때, 마침내 어느 한쪽이 먼저 로그아웃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이 게임 한때는 정말 욕도 많이 하고 쓰레기같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는 게임이었고 내 파티원은 어디가서 다시는 만나지 못할 참으로 훌륭한 파티원이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싶을 거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레벨업만이 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에요. 아 그리고 현질(절대적인 표현 양의 증가, 표현 방식의 변화)도 적극 추천해드리고요. 모쪼록 잘 해결되시어 재미난 게임 즐기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