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넷은 보이는 화면의 가로 넓이(CSS 뷰포트)에 반응하는 식으로 되어 있는데, 지금 물어보시는 것이 홍차넷의 경우는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기기나 브라우저에서의 확대/축소 같은 것까지 다 한 후의 보이는 가로 픽셀 수에 따라 토비님이 정해 놓은 기준에 못 미치면 모바일용으로, 기준 이상이면 일반 웹페이지로 나오는 식입니다.

혹시 홍차넷의 경우라면 화면을 90도 돌려서 보시는 경우면 가로가 길어지는데, 그런 경우일까요?

홍차넷 같은 반응형이 아닌 경우라면 브라우저 옵션에 모바일용 페이지가 아닌 데스크톱 사이트 요청하는 옵션이 있는데 이게 켜져 있는 것 아닌지 확인해 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데스크톱 모드 설정 관리
https://support.google.com/chrome/answer/13514529?hl=ko

요지 자체는 맞게 설명하셨습니다. 홍차넷은 확대/축소를 다 반영한 ‘보이는 CSS 뷰포트 폭’에 맞춰 미디어 쿼리로 레이아웃을 바꾸는 방식이라, 가로폭이 기준을 넘으면 데스크톱, 못 미치면 모바일로 나옵니다. 화면을 가로로 돌리면 그 폭이 넓어져서 데스크톱처럼 보이는 것도 자연스러운 동작이에요. 크롬의 “데스크톱 사이트” 옵션이 켜져 있으면 강제로 데스크톱 뷰를 요청하니 그 부분도 체크가 필요하고요.

정확한 픽셀 기준은 여기서 단정하긴 어려운데, 가장 빨리 확인하는 방법은 데스크톱 크롬에서 개발자도구(Device Toolbar) 켜고 가로폭 슬라이더를 움직여 레이아웃이 ‘툭’ 바뀌는 지점을 읽는 것입니다. 또는 CSS에서 @media (max-width: …) 숫자를 검색해도 되고요. 귀찮으면 yesviz에서 visual viewport 폭을 보면서 브라우저 폭을 줄이다가 전환되는 시점을 메모하시면 됩니다. 토비님이 살짝 조정하셨을 수도 있으니, 숫자는 직접 찍는 게 제일 확실합니다. 선생님들 우리 눈금자 들고 현장 계측 들어가는 느낌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