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4/12/12 11:34:57수정됨
Name   활활태워라
File #1   1733971066_1212101117340011.jpg (418.1 KB), Download : 51
File #2   Screenshot_20241212_142527_KakaoTalk.jpg (109.0 KB), Download : 49
Subject   선생님들 저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답장이 와서 추가...




https://www.redtea.kr/free/15121
https://www.redtea.kr/qna/16366 <-에 이어서

들어가기에 앞서서 많은 댓글로 조언해주신 모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고집부리는 거 일 수도 있는데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좋게 끝내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은 거 같아서
돈도 안빌려주고 카톡 전화 차단한 상태로 그만 관계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서로 1년에 한두번도 통화 안하고 카톡도 안하면서 명절에만 가끔 보지만
이런 일이 있지만 저는 불편하지않은 전과 같은 관계를 바랬고
동시에 누나한테는 설명이 너무 모자랐다는 말과 이렇게 상황을 불편하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제가 돕지도 대출을 받지도 않는 선에서 마무리 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첫 날에 대화를 하다보니 저한테 대출을 받아서 빌려달라고 하면서 제가 카카오뱅크 비상금 대출을 얘기하니 모르는거 같아서
카톡에 다시 한번 카카오 뱅크로 비상금 대출을 받으라고 한 게 첫번째 짤입니다.

그런데 그 말을 하니 전세반환금 보증 신청이 있어서 라는데
오늘 눈 떠서 은행에 전화를 해보니 '그런 이유면 은행에서 그 부분으로 추가 대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고 도와준다고 했습니다.'
또한 전세자금대출은 신용대출과 별도로 운영되는거 같고 불이익이라고 해봐야 신용대출을 받았다는 1줄이 남는데 이게 그렇게 큰 영향과
대출을 받는데 큰 불이익으로 이어지는거 같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두번째 짤은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돌려서 거절하려고 조금이나마 노력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글을 잘못적은걸까요? 제 의사가 정확히 전달이 되었으면 이런 반응이 나올 거 같지않은데 말입니다...

여행은 이렇다는데 제가 이렇다 할 만큼 가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직전 질문글에 대다수의 여러분이 댓글로 달아주신 내용대로 연락도 안하고 안보고 살기 직전에
직접적으로 거절안하고 솔직한 심정으로 카톡을 보낸건데

'저한테 기어코 빌리겠다, 일단 저부터 해결한다 이런 의지'를 숨기지않고 변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되게 보여서 많이 속상합니다.
사실 무엇보다도 저는 못빌려주는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속시원히 다 밝히고 그 뒤에 얘기하는게 좋은데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서 제가 은행에 이렇게 전화를 해서 물어보거나 아직까지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않는게 대화에서 보여서
뻔뻔한지 당당한건지 '이 새끼 넘어올거 같은데 귀찮게 안넘어오네' 몇 번을 읽어도 이런 감정이 들고 여러모로 힘드네요.

마지막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하고
어떤 의견이나 조언도 감사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절대로 안빌려주고 앞으로 안 볼 생각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글을 쓰고 댓글을 보고 용기내서
부담스럽고 앞으로 이런 얘기 안했으면 좋겠다고
카톡 보냈습니다. 그런데 답장으로 [그래 알겠어~]라고
왔는데 답장을 보니까 뭔가 바보가 된 거 같아요...

이렇게 쉽게 그래 알겠어~라고 하면...
허무하네요. 이거 때문에 못도와줘서 미안하고
스스로도 자책하고 그랬는데 이게 뭔지 모르겠어요.

이럴거면 저한테 왜... 그냥 진짜 호구였던 걸까요?
아 진짜 저한테 왜 이런거죠?
너무 억울해서 눈물이 나네요.

순진하거나 순수하거나 사람을 믿거나
그런게 부정당한 기분이기도 하고

아니 진짜 위에는 꼭 안빌리면 안되겠다 이래놓고는
갑자기 응~ 이러면 하...
  
그래 알겠어~ 하면 끝인가 하면 치졸한가요...

아니 이거 너무 하잖아요.
정리가 안돼네요. 으...

마지막으로 댓글을 달아주시고 조언해주신 분들께
정말 많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 혼자였다면 극복하지 못했을거에요.(꾸벅)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372 기타선생님들 저 조금만 더 도와주실 수 있으실까요? + 답장이 와서 추가... 27 활활태워라 24/12/12 3040 3
12870 의료/건강아내가 아픕니다. 26 소요 22/01/22 4642 3
12695 의료/건강침대 매트리스 추천좀 해주세요.. 10 소주왕승키 21/12/16 7118 3
11642 기타타임라인 댓글에 표정넣기는 어떻게 하나요? 7 당나귀 21/05/31 5550 3
11585 연애용산에서 소개팅 13 매뉴물있뉴 21/05/22 4094 3
10895 의료/건강뇌에는 통각이 없는데 두통은 어떻게 느끼는 건가요? 6 금일복권 21/01/25 5588 3
10471 기타이 기억들은 잊을 수 없을까요? 30 오구 20/11/18 5080 3
8753 기타여러분은 100억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40 이그나티우스 20/02/08 6151 3
7549 문화/예술타인종간 섹스신 나오는 영화좀 알려주세여 35 기아트윈스 19/07/28 17494 3
7370 가정/육아차를 알지 못합니다. 가르침을 주십시오. 119 문학소녀 19/06/24 9995 3
6941 진로퇴직금 2달 반 남았는데 팀장이랑 붙었습니다 23 김리 19/04/13 5628 3
5701 의료/건강은동이 정신건강에 가의 만병통치 스즌인가요? 9 psyredtea 18/10/21 5358 3
5175 여행신혼여행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31 원스 18/08/01 5289 3
4263 연애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합니다. 20 [익명] 18/03/11 11247 3
4078 가정/육아상견례 장소 추천... 6 Leeka 18/01/30 5152 3
3784 진로현재의 삶이 싫고 변하고 싶은데요 17 [익명] 17/12/03 3806 3
3626 진로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이 듭니다. 5 [익명] 17/11/04 3611 3
3540 진로인생 목적이 사라졌습니다. 막막하네요. 15 [익명] 17/10/21 6411 3
2401 기타홍차박스 가까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9 진준 17/02/24 5041 3
1814 IT/컴퓨터기프티콘 온게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나요? 가능하면 받으실분!!! 15 tannenbaum 16/11/24 4999 3
1630 의료/건강제 견해에서 김치찌개님 질문에 답글 -전동치솔과 일반치솔 6 windsor 16/10/08 5786 3
16981 체육/스포츠한라산 성판악 코스 등산 팁 좀 부탁드립니다. 24 바이오센서 25/09/08 916 2
16849 법률부동산 매수 계약 체크 포인트 2 GogoGo 25/07/09 978 2
16821 가정/육아선물할 그릇 추천해주세요! 40 니나 25/06/26 1442 2
16726 진로좋아하는 일 하는게 행복한거 맞나요-_-? 10 활활태워라 25/05/12 2209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