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년차 변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삼십대 직장인입니다. 요즘들어 전투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이 없을까란 생각이 계속 드네요. 일 하다가도 멍하니 말이죠.

어릴 적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었는데 너무 늦지 않게 지금이라도 방법이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어서요.

항공운항학과가 있는 대학교에 진학하거나,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는 방법 이외에 혹시 공군 조종사가 될 수 있는 방법 혹은 진로가 있을까요?

굳이 전투기 조종사가 아니더라도, 서른 중반이지만 육군 특수부대에서 복무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도 고민해보고자 합니다. 전문성 있는 군인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이유를 말하자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책상 앞에서 머리만 굴리고 저 개인의 영달,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만 사는데 회의를 느껴서입니다. 국가를 위해 일해보고 싶고, 국방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뜬금없는 질문일 수 있겠지만 혹시 힌트를 주실 수 있는 분이 나타나길 바래봅니다. 익명으로 쓴 점은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