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 전 치료했던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 크라운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치아를 갈아서 본을 떴고, 다음주에 크라운을 끼우기로 하였는데요.

저는 금으로 크라운을 할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요즘엔 지르코니아로 많이 한다고 하시면서
열전도성이 낮아 자극이 덜하고, 부식도 덜 된다고 권유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진행을 했는데...

진료가 끝나고 찾아보니 지르코니아에 단점이 많더라고요.
단단해서 마주치는 치아가 더 쉽게 닳고 특히 이갈이에는 더 안 좋다고 하고... (제가 이갈이가 심한 편입니다)
게다가 금에 비해 치아 삭제량이 많고 특히 신경치료를 안한 경우에는 금이 낫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치아 삭제량이 많아서 나중에 신경치료를 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요...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지만 이런 얘기를 보니 너무 속상합니다...)

치과에 전화를 하니 이가 닳는 건 금과 큰 차이가 없지만 원하면 내일 오전까지는 금으로 변경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를 이미 많이 갈아버렸으니 그냥 지르코니아로 진행을 할지, 아니면 그래도 이가 덜 닳는 것 같은 금으로 바꿀지 고민이 되네요.
(제일 안쪽 윗니 어금니라 심미적인 부분은 상관없습니다.)

크라운이 처음이고 지식이 많지 않아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크라운 경험자분들이나 치과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들께서 조언 한 말씀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