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사람은 더 할 수 있어야지..

학원은 10시에 마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공부는 좀 낮에 하고...

10시 이후 학원 운영금지가 조례 차원이군요. 국회 입법사항이 아니었나보죠?
저는 근데 10시 이후 연장은 반대입니다.
스터디카페는 어디까지나 학생 개인 자습의 개념이고, 학원 강습은 자습이 아니고 사교육의 범위니 다르다고 봐서요.
국회에서 아예 못 박아버리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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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주도자 어머니 포스팅

애초에 과학적으로 저 시간대에 공부하는게 성적을 떨어뜨리는 연구결과들이 진짜 엄청 많을텐데...
이해할 수 없는 행위긴 합니다. 성적을 올리고 싶으면 그시간에 애들을 재워야죠

애들이 그 시간에 잘지말지는 본인들의 몫이지만... 사회적으로는 그 시간에 사교육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도10시에 학원끝나는게 너무좋았는데...학생들은 압박아래있어서 스스로 결정하기도 어렵고요. 뭣보다 한국사회는 착즙기상태를 억지로라도 벗어나지 않으면 안되는 상태같은데 이걸 푸는 방향성 자체가 안좋은거같아요. 실효성이 이상해보이지만 사회적 방향성의 가이드가 되어주는 조례아닌가... 초과근무도 10시넘어가면 야간근무 가산해야하거든요. 성인도그런데...

저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극장에서 한 두 사람 일어나서 보기 시작하면 다 일어나서 봐야 합니다.
일어나서 본다고 해서 더 좋은 영화를 보게 되지 않지요.
앉아서 보는 걸로 정해두어야 쓸데없이 체력을 낭비하지 않게 됩니다.
학습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하면 더 잘할 것 같지만 결국 다 힘들 뿐 성적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기 힘듭니다.
다른 사람도 다 그렇게 하니까요.

그야 동일한 공부량을 낮에 하고 밤에 잠을 자는 것 vs. 낮에 공부 안하고 밤에 공부함을 비교하면 전자의 효율이 좋겠지만...
애들이 낮에 공부를 안 하니까 그런 것 아니겠읍니가..

때로는 법령이나 조례같은 것들의 즉각적인 실효성보다 사회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메시지로서의 기능이 다 중요할 때도 있다고 봅니다.

밤에 제때 자는 게 학습효율도 그렇고 정신건강에도 훨씬 좋은데요. 지금까지 잘 해오던걸 굳이 왜…?? 싶은데 학생수 감소로 사교육 시장이 줄어드니까 업계에서 이런저런 자구책을 생각해내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자정에 끝나면 대중교통이 애매하긴해서요.
청소년 안전을 위해서도 지금 시간이 괜찮다고봅니다.
모두가 부모님이 다 차 태워줄수는 없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