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6/11/10 22:08:22
Name   님니리님님
Subject   멘탈갑 정유라, 덴마크서 승마대회 준비
http://v.media.daum.net/v/20161110175003560

많은 분들이 박근혜게이트에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 민초 중 하나인 저희 집안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최순실과 각별한 인연이 약간이나마 있는거 같습니다.

정유라가 1등을 못해서인지, 아니면 스포츠계를 장악하기 위해서인지, 알길은 없었습니다만 2014년 경찰수사 광풍이 불었었습니다. 어느날 사무실에 떡대좋은 분들이 파란박스를 한가득 들고와서 내미는 한장의 종이, 부산에서 먼걸음하신 부산경찰 아저씨는 그렇게 압수수색 영장을 보여주셨습니다. 카탈로그따위는 제외하고 서류란 서류는 싹싹 긁어가고 하드를 통째로 카피해가는 철두철미함은 대단했습니다. 짬 좀 되는 경찰아재 한분이랑 담배 한대 태우면서 사정 좀 여쭤보니 제가 몸담았던 사격뿐만 아니라 올림픽 종목에 지역별로 뿜빠이해서 수사들어갔다는 얘길 들었었습니다. 정부가 이렇게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나 의아스러웠죠.
그렇게 사장은 경찰에 불려 부산으로 내려가는 처지가 되었고, 사무실은 일을 할수없는 상태가 되었기에 전 서울생활을 접고 공부하기로 맘먹었죠.

그렇게 고향에 내려와 몇개월 뒤, 삼성토탈에 정규직으로 멀쩡히 일하던 제 동생은 한화토탈 직원이 되었습니다. 비정규직으로 말이죠. 삼성이 왜 한화에 계열사 하나를 매각했는지 알길은 없습니다. 아마 현금 유동성이 필요했으니 그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뭔가 투자처가 있었겠죠. 어딘지는 잘모르겠습니다. C8.

그렇게 또 1년이 지났네요. 지금은 국민여동생이 된, 엄마는 검찰수사 중이셔도 눈물을 머금고 올림픽 준비하는 그 년 얼굴 한번 보고 싶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57 사회DL이앤씨 중대재해법 처벌 가능성 구밀복검 23/07/08 4436 2
34 기타[한국일보] 성남시장 이재명 "한국의 버니 샌더스 꿈꾼다" 1 elanor 16/09/03 4436 0
36391 사회"오염수는 계속 새고 있습니다"..국감장 뒤집은 연구원 증언 6 캡틴실버 23/10/21 4436 0
22082 경제주식은 ‘모름의 철학’…부디, 시간을 견디는 돈으로 하길 10 기아트윈스 20/10/21 4436 2
37699 사회“전공의 돌아오라” 했던 국립중앙의료원 주영수 원장의 작심 발언 7 카르스 24/04/12 4436 0
26984 사회방역강화조치 내일 발표…사적모임 4인·식당 밤 9시까지 가닥(종합) 12 다군 21/12/15 4436 0
29560 사회“근영아, 어서 돌아와”…전교생이 한마음 swear 22/05/21 4436 0
22910 정치이명박·박근혜 사면반대 54% 여론 높아 19 the hive 21/01/12 4436 0
36479 정치김포·구리·광명·하남, 서울 편입…與 총선 승부수 띄운다 22 매뉴물있뉴 23/10/31 4436 0
13446 의료/건강[과학을읽다]가을에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이유 1 메리메리 18/11/21 4436 0
21386 정치전광훈 확진, 정치권 초비상…홍문표 "3명 만난게 전부" 10 기아트윈스 20/08/17 4436 0
36753 정치조민, 고교생 고민상담에 “난 수능 준비한 적 없어… 한국 교육 잘못됐다” 8 danielbard 23/12/11 4436 0
20626 스포츠'보살팬·무관중 경기' 이용하고 있는 한화 수뇌부 5 알겠슘돠 20/06/11 4436 0
21910 경제"아버님, 삼성전자 주식 있으세요?" 불편해도 이젠 물어봐야 합니다 7 은하노트텐플러스 20/09/30 4436 0
17573 문화/예술김환기 '우주', 한국미술사 새로 썼다…132억원 낙찰(종합2보) 1 다군 19/11/23 4436 0
18602 국제두쪽 난 이라크 반정부 시위 2 메오라시 20/02/11 4436 0
16813 사회전북대 교수의 수업 중 막말.."화류계에 여학생 많다" 12 오호라 19/09/16 4436 1
23726 정치징그러운 가해자 중심주의, 민주당의 성추행 잔혹사 31 사과농장 21/03/24 4436 10
28590 사회소심한 사람의 한 마디 5 구밀복검 22/03/12 4436 12
15286 사회'취객' 10대 여성 경찰서 데려갔더니.."마약 양성반응" 10 월화수목김사왈아 19/05/01 4436 0
34491 국제러 "우크라 드론이 크렘린궁 공격…푸틴 암살 시도" 주장 5 다군 23/05/03 4436 0
28102 의료/건강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5천 원 내면 된다? 2 다군 22/02/11 4436 0
29384 사회공장에 갇히면 끝장‥상하이 한밤중 집단 대탈주 2 토비 22/05/09 4436 0
24800 사회"예뻐서 뽀뽀라도 한번…" 출근길 납치당한 女 지옥의 7분 14 swear 21/07/02 4436 0
14305 사회인구 1위 오른 50대, 노후 빈곤 위험하다 29 기아트윈스 19/01/15 443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