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인간이니까 홍준표를 지지하지.

이건 썩 좋은 댓글이 아닌 것 같네요. 홍준표를 지지하는 것과 불을 지르는 것은 별개의 행위입니다.

문재인 지지자가 불을 질렀다면, 똑같은 댓글을 달았을 지 생각해보세요.

음.. 실언을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선처를 원할거면 신고는 왜 하지...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당시에 그러는 걸 막느라 신고한게 아닐까요..

그러긴 한데 애가 도둑질했다고 경찰서 끌고 간 부모같은 느낌이랄까요. 형은 안 살았으면 좋겠지만 쓴 경험을 통해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의지의 표명인데, 결과적으로 개인이 지불해야 할 비용을 사회로 떠넘긴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간의 신고는 저런 경우가 많아서.. 이해가 가는 면이 있죠.

아마 제 생각엔 당시엔 진짜 위협이라 느꼇고 위험하다고 생각했기떄문에 신고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누그러진게 아닌가 하는..그땐 정말 그냥 냅뒀다간 큰일날 뻔했다고 생각했던게 아닌가 싶어요..(..)뭐 그 상황에 안있어봐서 잘 모르겠고 추측일뿐이지만..

교화..보다는 당시의 위협에 대한 방어 차원으로 보여요.

신고 당사자의 의지를 누군가 꺾었겠지요...
"그래도 아빠 아니냐 응?" 하면서..

방화는 실형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디.. 저런건 옆집에서 신고하면 안되려나 ㅡㅡ;;

이게 근데 이전에도(꽤 오래 전이긴 한데) 폭행으로 실형까지 간 적이 있고, 이 정도면 뭐랄까... 가족으로서 기능하는 것 자체가 조금 상식과는 맞지 않는 영역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폭행에 관대한 가족들인 것인지 스톡홀름 신드롬이 나타난 것인지 아니면 16년 전에 진짜 분노를 폭발케할만한 사건이 있어서 폭력을 한 것인지(근데 그랬다면 실형까지 가기가 좀...)는 모르겠는데... 뭐 생각이 바뀔 수야 있는데 그럴거면 경찰서까지 간 시점에서 해결보든가 했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솔직히 저런 집에서 이제 와서 가족을 다시 꾸리고 싶다 운운하는 것도 영 마땅찮아 보이고...

http://redtea.kr/?b=34&n=5137&c=23248

로 갈음하겠습니다.

음 그것도 그렇네요(..);;
아 생각해보니 밑에 켈로그김님 말씀대로 누군가 신고 당사자의 의지를 꺾은게 가장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서 가족 간의 문제가 심각한 것이죠.. 저 분이 만약 일을 해서 돈을 버시는 분이시라면(아마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그럴 듯) 그 수입도 무시못할 것일테고요.

역시 집에서는 평화가 제일입니다. 저는 집에서 욕받이 역할에 만족합니다. 헤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