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3/01/31 15:45:47
Name   과학상자
Subject   '우리기술' 작전주 아니다? 대통령실 해명 틀렸다
https://newstapa.org/article/-cD1U

///다시 대통령실의 해명으로 돌아가보자.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습니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습니다.
2023.1.30. 대통령실 입장문 중

위 대통령실의 해명을 한 문장씩 지적해 보자면 이렇다.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은 없는지 몰라도 검찰은 이미 토러스 증권 김 모 지점장에 대한 공소장에 주가조작 사실을 적시했다. “재판중이지도 않”은 것은 이미 9년 전에 재판이 끝났기 때문이다.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했지만 판사는 인정했다.

...

‘우리기술’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없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은 완전히 틀렸다.

2차 작전 세력의 핵심인 토러스증권 김 모 지점장은 우리기술 주가조작과 관련한 금품 수수로 실형을 받았다. 2차 작전 세력의 또 다른 핵심인 B인베스트는 ‘우리기술’ 거래로 60%의 수익을 봤다. 2차 작전 세력을 매개로,  ‘우리기술’ 임직원들은 도이치모터스에, 도이치모터스 주주들은 ‘우리기술’에 투자했다.

뉴스타파는 김건희 여사가 ‘우리기술’ 주가 조작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고 보도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차 작전 세력이 주도한 또 다른 ‘작전주’ 주식을 김건희 여사 모녀가 매매했다고 보도했을 뿐이다.

뉴스타파가 이를 중요하게 보도한 것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가 2차 작전 세력과 전혀 무관하다”는 기존의 해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혀 무관한’ 2차 작전 세력의 사무실에서 김건희 여사의 거래 내역이 엑셀 파일로 나온 점, ‘전혀 무관한’ 2차 작전 세력의 문자 메시지에 나온 작전을 김건희 여사가 그대로 이행한 점, ‘전혀 무관한’ 2차 작전 세력의 작전 개시 시기에 김건희 여사가 주식을 매입하기 시작한 점에 덧붙여 ‘전혀 무관한’ 2차 작전 세력이 관리한 종목을 김건희 여사가 거래한 사실이 모두 우연이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입장문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무 의혹이나 제기한 후 피해자에게 주가조작이 아닌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023.1.30. 대통령실 입장문 중

그러나 법정에서 숱한 증거가 나와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강력히 의심받고 있는 영부인이 검찰 수사 한 번 받지 않은 채로 버티고 있는 것이야말로 ‘법치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대통령실의 해명을 보면 관련 이슈를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도 잘 파악하고 있어서 법기술을 부린 발언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아무튼 복잡한 사건을 끈질기게 취재하여 살아있는 권력에 도전하는 뉴스타파에 응원을 보냅니다.

이 사건이 너무 복잡해서 대체 무슨 사건인지 따라잡기 힘든 분들을 위해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차분하게 설명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7L8da8rcDY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31 사회FP, 한국 해직 기자들 맹활약, 대통령을 잡다! 1 하니n세이버 16/12/25 3831 0
18505 방송/연예쿨 이재훈, 두 자녀 둔 유부남 전격 고백…7세연하 아내와 11년전 결혼 10 swear 20/02/05 3831 0
21591 정치류호정 원피스 논란 지켜본 국회 "의원 복장 최소규정 만들자" 22 Schweigen 20/09/02 3831 1
26200 스포츠풋볼리스트 '손흥민은 오일 클럽 킬러, 중동 자본 두려움 없다!'...토트넘 환호 8 구박이 21/10/18 3831 0
27251 정치이재명 아들 의혹 '묻지마 폭로'…與팩트체크에 野 8시간만 철회 11 대법관 21/12/29 3831 1
36765 과학/기술초전도체 검증위 “LK-99, 초전도체 근거 전혀 없다” 결론 8 매뉴물있뉴 23/12/13 3831 0
10662 스포츠컬링연맹, 신세계후원금 유용·횡령 의혹 2 알겠슘돠 18/06/07 3831 0
3528 의료/건강백남기 농민 사인 변경에 민주 "만시지탄", 한국당 "유감" 20 Beer Inside 17/06/15 3831 0
22478 국제남아공 복권추첨서 5, 6, 7, 8, 9, 10번 1등 당첨..20명 4억원씩 상금 13 샨르우르파 20/12/03 3831 1
31461 정치미국 의원들, 윤 대통령 욕설 보도에 “당신 나라에 집중하라” 17 구밀복검 22/09/23 3831 2
33264 정치'우리기술' 작전주 아니다? 대통령실 해명 틀렸다 8 과학상자 23/01/31 3831 1
35854 정치"선친의 일본 사랑이 윤 대통령 일본관에 영향"...백악관 색다른 평가 6 알탈 23/08/18 3830 0
36126 정치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김성희 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 3 다군 23/09/13 3830 0
27220 정치장진영 "이준석, 왜 성상납 아니라고 말 못하나" 9 대법관 21/12/28 3830 0
25450 사회'금연 100일' 조건으로 성관계한 뒤 성폭행 신고한 10대 무죄 4 다군 21/08/23 3830 0
27802 사회끝까지 "아이 안 낳았다"…구미 여아 친모, 2심도 ‘징역 8년’ 2 22/01/26 3830 0
17565 과학/기술[외신]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 '기후 비상사태' 4 구밀복검 19/11/23 3830 0
28064 정치정책질의 답변 안하는 윤석열.. 시민단체 "자료집이라도 달라" 39 구글 고랭이 22/02/10 3830 0
28124 국제"러시아의 우크라 침공날짜는 '2월 16일'"…"미, 유럽에 전달" 2 다군 22/02/12 3830 0
25827 경제"명절은 '스팸 특수'"…당근마켓 찾는 자취생들 1 다군 21/09/19 3830 0
21994 사회"철밥통 필요 없다"…1년도 안 돼 퇴직하는 공무원 1769명 4 Leeka 20/10/11 3830 0
29182 정치국힘·인수위 검수완박 중재안 반발 분출..이준석 "입법 추진 무리" 10 empier 22/04/24 3830 1
3071 IT/컴퓨터랜섬웨어 공격 '북한 소행설'…중요한 단서 포착 2 April_fool 17/05/16 3830 0
20223 정치첫 단체행동..여당서 커지는 윤미향 지지론 16 empier 20/05/14 3830 0
29706 정치배종찬이 분석한 민주당 '참패' 원인.."결정적이었던 한동훈 청문회" 12 empier 22/06/03 382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