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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11/13 11:56:05
Name   Picard
Subject   안철수 "학기초에 학점 메기는 교수 없어"
https://www.nocutnews.co.kr/news/5847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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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그렇죠. 학교의 학기로 따지자면 이제 한 학기 끝난 거잖아요.

◆ 안철수> 아닙니다. 제가 학교 교수 출신이라서 그런데요. 어떻게 보면 중간고사, 중간고사가 아마 저는 총선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정말 그동안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과가 좋다면 중간고사 성적이 좋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굉장히 나쁜 성적 받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이제 막 학기가 시작된 것이니까 정말로 이제는 열심히 해야 된다 그 말씀 드리고 싶어요.

◇ 김현정> 그러니까 한 학기를 좀 길게 보시는 거군요. 그러니까 정권에 있어서는 중간고사쯤이 총선이다?

◆ 안철수> 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임기 2년차니까 중간고사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은 게 교수 출신으로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김현정> 시험을 기준으로 보시는 거군요. 그러면 지금까지 6개월 학점을 좀 매겨보신다면, 조금 이르다고 말씀은 하셨습니다마는.

◆ 안철수> 6개월 만에, 그러니까 학기 초에 학점 매기는 교수는 없죠.

◇ 김현정> 이렇게 피해가시는군요. 그러면 조금 더 두고보자, 중간고사까지는 일단 두고보자는 말씀이니까 제가 중간고사 무렵쯤 돼서 다시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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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네, 그렇습니다. 사실 이상민 장관 경우 같은 경우에도 처음 발언 자체도 국민 감정에 반하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셨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우려할 만한 인파가 아니었다든지 경찰 배치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었다든지 그건 정말로 적절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래서 행정안전부 아닙니까?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의 주무부처입니다. 그러면 주무부처장관은 사실 모든 책임을 지는 게 맞죠. 그래서 저는 주무부처장관이 책임을 지는 것이 국민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고 그다음에 또 그대로 자리를 지키면서 결국은 여야 정쟁이 되는, 정쟁이 되면 제일 문제가 우리가 이것을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재발 방지를 하는 그 일이 중요한데 그 일 자체가 묻혀 버리는 겁니다. 정쟁이 돼버리면. 그거는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소신발언]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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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네, 저는 자신 있습니다. 저는 제가 되는 것이 당의 승리를 위해서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는 제가 대표가 되는 게 변화의 상징입니다. 지금까지 당에서 오래 공헌했던 분들이 많으시지만 그분들이 대표가 됐을 때 과연 전체 국민들이 이 당이 변화하고 있다고 받아들이겠는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되면 당이 변화하고 있구나. 그 상징이 아마도 총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저는 공천 파동은 없다는 점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는데요. 지금까지 여당이 공천 파동때문에 거의 다 이긴 선거를 진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제가 챙겨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번 당에서 전당대회 나오신 분들, 신세 진 분들이 많아서 아마 기존에 그 당협위원장들이 굉장히 위협을 느낄 겁니다.

◇ 김현정> 세 번째는요?

◆ 안철수> 그래서 저는 그런 경우는 전혀 없이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세 번째로는 저는 지난 10년간 중도층이라고도 합니다마는 스윙보터. 1번만 찍으시는 분과 2번만 찍으시는 분 말고 그 스윙보터가 승패를 결정을 하는데 그분들에 대해서는 10년 동안 무엇을 바라시고 어떠한 생각을 하시고 어떠한 강점이 있고 또 어떤 약점이 있는지 그리고 또 대부분 수도권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도권 의원으로서 가장 소구력이 있고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30초 남았는데요. 유승민 의원도 비슷한 특성들을 갖고 계시거든요. 수도권 외연확장, 또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도 하고. 유승민 의원 굉장히 강하지 않습니까?

◆ 안철수> 네, 저는 사실은 당을 위해서는 세 분이 다 나와서 경쟁을 하면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지고 오히려 더 흥행을 할 수 있고 당을 위해서 좋다는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 유승민 의원님 같으면 지난번에 경기도지사 경선 때 그 아픔이 있어서 나오실 확률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있고 그리고 또 나경원 전 의원 같은 분은 최근에 중책을 맡으셨기 때문에 거기도 나오시기가 좀 힘드시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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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답 하나하나가 재미있어서 요점을 못 긁어오겠네요. 웃고 싶으신분은 한번 1.25배속이나 1.5배속으로 한번 들어보시는 것도...

전 이분이 공식 당권 도전을 하시긴 하셨나? 하고 찾아보니 전당대회 일정 나오면 공식선언할거라고 했다고 하네요.

지난번에도 긁어왔던 '나는 챙길 사람이 없으니 이기는 공천을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또 하셨는데... 안철수 10년 따라다닌  이태규도 공천 못 받겠군요.  이태규는 지금 고양시로 이사가서 현재 공석인 고양시(을) 당협위원장 거쳐 공천 노리는 소문이 있던데...

그리고 지금 국힘 분위기가 '이상민 장관이 책임져야 한다' 가 안철수 같은 대선후보급(....) 정치인이 '소신발언'이라고 할 정도의 분위기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거기다가 언제는 다 나오라더니 지금은 나, 유 둘은 못 나오지 않겠냐는 희망을 보이시는거 보니...
진짜 황전도사님이 대표 되시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듭니다.
황전도사님이 당대표 되면 윤통이 사석에서는 '선배님'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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