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9/04 23:55:19
Name   카르스
Subject   한국미술 무섭게 성장중… 미술관 난립 日 같은 실수만 하지말라
(전략)

2010년 첫 방문 이래 10여년 동안 한국 미술계를 지켜본 그는 “프리즈가 진출하고, 해외 유명 갤러리들이 앞다퉈 문 연다는 사실은 한국이 아트 비즈니스를 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는 증거”라고 했다. 암스트롱 관장은 “잘 정비된 미술품 매매 관련 세법, 작품 운반에 필수인 훌륭한 공항 등이 예술 비즈니스 무대로서 한국이 지닌 경쟁력”이라면서 의외의 강점 하나를 얘기했다. “한국 음식의 다양성과 환대 문화”였다. “농담이 아니다. 예술계에선 사교가 중요하다. 음식이 빠지지 않는다. 많은 결정이 레스토랑 ‘테이블’에서 이뤄진다. 미식(美食)은 중요한 예술 자본이다.”

미술관과 갤러리 난립, 미술 시장 과열은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미술관과 관련해선, “일본에서 20~30년 전 미술관이 우후죽순 생겼지만 지금은 거의 고사 상태다. 스페인과 중국도 이런 우를 범했다. 제대로 된 양질의 미술관 몇몇 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30대 젊은 세대가 미술계의 동력으로 등장한 것은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이라고 했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제일 낮은 나라라는데, 우리 미술관에도 한국 20~30대 관광객이 굉장히 많다. 유럽 관람객보다 훨씬 젊고 구석구석 본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해외여행을 많이 하고 취향까지 갖춘 한국의 젊은 세대는 적극적으로 예술을 즐기는 것 같다.”

(후략)

한식과 환대문화가 한국 미술계 경쟁력의 원천이라니;; 한국 위상이 어떨 땐 적응이 안 됩니다.

인용한 마지막 문단은 저도 기여한 것 같습니다?
어제도 서울 현대미술관 갔다왔었고.  
그동안 미술관엔 별로 안 갔는데 할인주간인 겸 많이 볼까.

출처: https://www.chosun.com/culture-life/art-gallery/2022/09/02/WS5WE6FYJBEHBF73TRYMSOUCDI/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753 경제"1건당 6만9000원"…토스, 보험설계사 13만명에 개인정보 팔았다 19 그저그런 22/06/07 4105 0
28247 정치與, 尹 겨냥 "文에 막말" "조선시대면 삼족 멸해" 맹공 15 empier 22/02/18 4105 0
3681 문화/예술예술이냐 흉물이냐…지자체 공공조형물 애물단지 전락 1 벤젠 C6H6 17/06/25 4105 0
34413 정치고용부, '4억 6천만 원' 들여 주 69시간제 설문조사 시행 4 swear 23/04/26 4105 0
27009 정치조응천 "60억대 자산가 김건희 건보료 월 7만원..MB 판박이" 19 맥주만땅 21/12/16 4105 0
28818 경제10년만에 6% 주담대 금리…연내 7%대 간다 12 다군 22/03/29 4105 0
14766 스포츠FA 김민성, LG 간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합의 3 손금불산입 19/03/04 4105 0
30158 국제18개월 자녀에 과일·채소만 강요… 죽음 내몬 엄마에 종신형 9 블레쏨 22/07/03 4105 0
24783 정치김종천 과천시장 주민소환 투표율 21.7%...시장직 지켜 9 Rokine 21/06/30 4105 0
19155 의료/건강서울 콜센터 집단 감염 9 빈둥 20/03/09 4105 2
31192 문화/예술한국미술 무섭게 성장중… 미술관 난립 日 같은 실수만 하지말라 3 카르스 22/09/04 4105 0
26618 사회"흉기男 이미 4차례 신고...경찰은 안죽은걸 위안 삼으라더라" 19 syzygii 21/11/20 4105 0
27902 스포츠수퍼스타 나달 일찍 알아보고 후원한 기아 4 기아트윈스 22/01/31 4105 1
16904 정치무고 주장하더니…'자녀 의혹' 나경원, 고발장 정보공개청구 17 ArcanumToss 19/09/24 4104 0
22794 정치전광훈 ‘무죄’ 풀려나자마자 “코로나, 文대통령이 초청” 9 步いても步いても 20/12/31 4104 0
27666 사회여중생 '왕게임' 성폭행 일당 "그들은 계획이 있었다" 6 Regenbogen 22/01/19 4104 0
28452 정치부산, 학생 대상 첫 신속항원검사서 4천546명 양성 4 Beer Inside 22/03/04 4104 1
26447 국제감염지역 늘어나는 중국, 새 방역조치 대상 '시공동반자' 도입 7 다군 21/11/05 4104 0
19297 정치황교안, 한선교에 분노···미래한국당 비례명단 거부했다 11 Blackmore 20/03/16 4104 0
7016 방송/연예개그우먼 최서인, 암으로 사망…父 "정신력으로 버틴 딸" (종합) 5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7/12/19 4104 1
26473 경제대만 TSMC, 미국에 반도체 공급망 정보 제출…"가장 명확" 2 다군 21/11/08 4104 1
32110 사회"父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황석희, 가정사 고백한 이유 the 22/11/04 4104 8
21876 사회고려대 교수들, 강남 유흥업소서 연구비 탕진…7천여만원 22 언년이 20/09/24 4104 0
15751 정치황교안 "언론의 과도한 '꼰대정당' 네이밍으로 청년층 외면" 5 The xian 19/06/20 4104 3
27792 사회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115억 원 횡령 혐의로 긴급체포 11 22/01/25 4104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