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이 시장이면 재건축 허가가 알아서 똭똭똭 나오는거 아닌가?? 라고 대충 생각했는데
굉장히 얕고 허접한 생각이었군요;;; ㄷㄷ
재건축허가가 안날까봐 침수 방지공사를 못들어갈 정도??라고는 생각해본적이 없었읍니다;

부동산으로 돈벌겠다는 생각이 참... 잘못된건 아니지만 ㅠㅠ
이런 방향으로 가는게 과연 옳은가 싶긴합니다.

이렇게 돈이 무섭읍니다. 돈이 뇌를 파먹..

괜히 은마아파트가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것이 아닙니다.

재건축 막는 가장 큰 장벽은 안전진단과 초과이익환수제이라 지자체장이 특별히 더 쉽게 만들어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용적률 조정이나, 재건축 추진단지가 특화(호화롭거나, 초고층이거나)된 시공을 원할 때는 도움이 됩니다. 그 외 재개발이나 신도시 조성때는 또 할 수 있는게 제법 많습니다.

근데 지난번깉은 폭우에 지하주차장 누수안된데 찾기가 힘들거같은데

분양형 공동주택 건축은 주거의 질을 전혀 보장해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개인 단독주택이 하자보수에 강한가 하면... 하.. ㅠ

아웅 우리 아파트 값은 소중하다구!!

오오... 싱기싱기... 부잘알 선생님 감사합니다

둘다 보장해주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아파트의 질이 가장 높은 편입니다. 산업의 성숙도(거대 건설사가 일반 주택을 만들지 않음)나, 규모의 경제(건축시에도 그렇고 유지보수시에도 그렇고 커뮤니티, 조경 시설등에도 모조리 비용효율 우위가 있습니다), 규제 강도 등 수많은 측면에서 일반 주택과 차이가 매우 크고 지속적으로 벌어져 왔습니다. 이게 아파트가 시대가 지날수록 더 선호 받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주요인이죠.

설계 일을 하며 평당 800~1000짜리 주택들만 접해온 터라 아파트를 질이 높다고 하는 데에 마음에서 거부감이 들지만.. 막상 부모님 집 알아보며 진짜로 '일반적인' 전원주택 퀄리티들을 알게 된 이후로는 아파트가 선녀구나 싶습니다.

그냥 아모 생각없이 아 오세훈됬으면 은마도 재건축하겠지?? 하고 생각했.......;;;;;;

맞습니다. 사실 아파트 중에도 고급 아파트는 또 다르고.. 규모의 경제 없이 개별로 지으면 평당 건축비가 훨씬 높을거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