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2/07/01 06:55:04
Name   과학상자
Subject   ‘판사는 오판해도 괜찮아’ 법관 면책특권, 위헌 여부 판단받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156780

///전 변호사는 2017년 11월 한 건물명도 소송에서 패소했다. 상가임대차법상 ‘3기 이상’ 월세를 연체해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데도 당시 재판부가 ‘2기 이상’ 연체했으므로 계약 해지가 적법하다며 잘못 판결했기 때문이다. 전 변호사는 잘못된 판결에 대해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냈지만 1~3심 법원 모두 “위법 부당한 목적을 갖고 재판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다.

전 변호사는 판사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 불법행위라며 두 번째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는 판사의 재판상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 여부를 판단할 때 ‘위법 부당한 목적’이 아니라 다른 공무원들과 똑같이 ‘고의나 과실’이 있었는지만 심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영효 부장판사는 전 변호사의 두 번째 국가배상 청구소송을 심리하면서 그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국가배상책임 인정요건을 모든 공무원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야 하는데도 법관에게만 가중 요건을 요구하는 것은 법관 개인이 아닌 국가의 배상 책임 자체마저 원천 배제시켜 정당성과 균형을 잃었다고 판단했다. 서 부장판사는 또 대법원이 수차례 판례에서 ‘위법 부당한 목적’ 등의 요건을 일관되게 제시하면서 법률 조항의 의미가 구체화됐기 때문에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의 적법성을 갖췄다고 했다.///

판사가 잘못 판단한 것이 명백해도 국가가 배상책임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 피해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변호사가 그 피해자였던 사건에 법원이 응답해서 법관의 면책특권에 대해 헌재의 판단을 구한다고 합니다. 솔직히 판사들이 자기네들의 판결에 무슨 책임을 지나 싶어서 반가운 소식이군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881 사회정부 "확진자 폭증시 1인가구 무증상 환자라면 재택치료 검토"(종합) 7 다군 21/07/11 4006 0
24899 스포츠프로야구 멈춘다…KBO, 코로나19확산에 리그 중단 전격 결정 4 the 21/07/12 4006 0
20331 사회민식이법 적용된 두가지 사고 발생. 15 판다뫙난 20/05/22 4006 0
28525 정치李 "부동산 세금·가스·대중교통 요금 등 코로나 종식까지 동결" 14 Profit 22/03/08 4006 4
8842 의료/건강최대집 “비급여 전면급여화 강행시 최대규모 총파업” (인터뷰 전문) 9 김우라만 18/03/26 4006 0
31373 정치尹 대통령 순방 시작..오늘 저녁 여왕 장례식 참석 26 알탈 22/09/19 4006 0
26803 정치이재명 36% vs 윤석열 36%..李 약진에 지지율 '백중세' (갤럽) 16 구글 고랭이 21/12/03 4006 0
30134 사회‘판사는 오판해도 괜찮아’ 법관 면책특권, 위헌 여부 판단받는다 9 과학상자 22/07/01 4006 0
21184 경제LG화학 2분기 영업이익 5천716억…전기차 배터리로 '깜짝실적' 7 존보글 20/07/31 4006 0
30952 사회금융위 법안 개정... '카톡 송금하기' 금지 10 조홍 22/08/18 4006 0
20994 정치심상정 "류호정·장혜영 메시지, 진심으로 사과" 25 다음 20/07/14 4005 1
13374 IT/컴퓨터완전 자율주행 택시, 다음달 미국에서 첫 상용화 3 삼성갤팔지금못씀 18/11/14 4005 0
19781 경제“보관할 곳도 없는데 ㅠㅠ”…원유 찔끔 감산에 정유사 시름 3 기아트윈스 20/04/14 4005 0
24390 정치임대등록사업 폐지 추진에 임대사업자 반발.."정책 번복" 7 닭장군 21/05/28 4005 0
4690 방송/연예'택시운전사' 천만의 감동…추모 발길로 이어진다 5 벤젠 C6H6 17/08/20 4005 0
22637 경제국토부, 이르면 내일 오후 추가 규제지역 발표 12 다군 20/12/16 4005 0
14204 기타무학, 소주 좋은데이 새 모델로 백종원 선정 13 알겠슘돠 19/01/09 4005 0
15243 기타"할머니가 내 몸에 들어와" 조현병 10대 범행동기 횡설수설(종합) 2 덕후나이트 19/04/25 4005 2
25495 경제"반도체 가격 20% 올리겠다"…'역대급 인상' 고객사에 통보한 TSMC 8 다군 21/08/26 4005 0
28056 사회'집주인 실거주 입증' 오락가락 판결에… 임대차 시장 혼란 8 moqq 22/02/09 4005 1
18343 의료/건강국내 세 번째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13 먹이 20/01/26 4005 0
21441 사회전광훈 "문재인정부, 계엄령보다 무서운 방역 공안통치" 21 The xian 20/08/21 4005 0
20939 사회"북한 김정은, 국군포로들에 위자료 지급하라" 첫 판결 11 DX루카포드 20/07/08 4005 4
31442 정치대통령실, 윤 발언 논란에 "사적 발언, 외교 성과 연결 부적절" 21 Cascade 22/09/22 4005 0
23006 정치박범계, 과태료 등 상습체납. 7번 차량 압류 12 주식하는 제로스 21/01/19 4005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