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선택을 왜 어머니 독단으로 하시는지... 여러모로 씁쓸한 기사네요

명백한 잘못이라고 생각은 해요. 약자라고 선한건 아니니까요. 저런 처지의 사람들을 10명 근처 만났었는데 보통 성격이 좋지 않고, 이기적인 쪽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애가 저렇게 되면 인생이 망가지는 느낌일텐데 성자가 아니고서야...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약자라고 악행의 면죄부가 되는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동안의 고충과 공로? 를 참작은 해줬으면 싶긴 해요.

나라에서 책임져 주나요? ...

어우 기자 질문이 진짜 너무하네요.. ㅠㅠ

기소 및 재판은 이루어지는게 맞겠지만, 양형 시 피의자의 상황이 충분히 참작되었으면 합니다.

조사 결과 A씨는 결혼한 아들이 분가한 뒤, 주말부부인 남편과 B씨 셋이 생활하고 있으면서 뇌 병변 장애로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B씨를 돌봐왔다.

네. 우린 모르죠. 그래서 저도 나쁜말 못하겠구요.

근데 기사에 따르면 저 어머니는 30년간 중증장애인 딸을 돌봐왔네요. 아들은 출가해 따로 가족을 꾸렸고 남편은 일을 했고 오롯히 어머니가 홀로 감당했다는건데… 잔혹한 살인도 엥간해선 30년 형은 잘안나오는데 저 어머니는 30년간 돌봐왔네요. 어디 요양원에 입원시키고 잠수 탔으면 형사처벌은 면했을텐데도 말이죠.

독단인지는 모르겠지만 독박은 확실하네요.

흠.. 굳이 구속해야 할까 싶기도 한데 도주 증거인멸 이런게 아니라 자살할까봐 구속하는 모양이네요..

일단 약자의 선악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함...
저건 저 사람이 악해서 벌어진 사건이 아닌거 같은데요.

땡땡님은 저 행동이 악행이라고 하셔서, 그에 대해서 악행은 맞으나 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죠 ㅎㅎ 약자의 선악 이야기를 한 것은 약자고 힘든 상황이라고 해도 정 다른 선택지가 없는 게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무작정 용서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저도 상황을 고려할때 사람이 악해서 라기보다 죄를 미워해야 하는 경우로 생각합니다. 악한지 여부는 정확히는 알 수 없는 상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