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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4/18 10:50:28
Name   카르스
Subject   日 ‘여고생 성적 대상화’ 만화 전면광고 논란... 유엔 여성기구 항의도
* 제목에 일본이 없어 한국 기사로 오인할 수 있어 추가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여성계, 국제기구가 오버한 것 같긴 한데

"이 신문은 젠더 평등 추진과 유해한 성별 고정관념 철폐를 위해 유엔 여성기구가 주도하는 ‘언스테레오타입 얼라이언스(Unstereotype Alliance)’라는 규약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 여성기구는 이번 광고가 규약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여고생에게 ‘성적인 매력으로 남성을 응원한다’는 인격밖에 주어지지 않아, 남녀 모두를 ‘인격이나 주체성이 있는 존재로서 그려야 한다’는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국제기구 인권규약에 동참한 언론이 저랬으니 욕먹어도 할 말 없네요.
저런 광고를 낼 수도 있지만 그러면 인권 규약엔 가입하면 안 되죠.
그리고 한국으로 따지면 조선, 중앙, 동아, 한겨레, 경향정도 급의 언론에서 저런 광고를 한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불법은 아니지만 양지화되면 안 되는 걸 양지화시키냐? 는 볼멘소리가 나올법도 하고.

아무튼 복잡합니다.
성적 표현의 자유 vs 검열을 넘어 메이저언론의 의무, 국제기관의 존재와 규약 동참의 책임성 등
많은 걸 생각해보게 되는 사건이네요.

출처: https://hankookilbo.com/News/Read/A202204161742000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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