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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자·전략가·책사'..尹 선대위 떠난 '3金' 향후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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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9일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마쳤다. 기존 선거대책위원회 대신 ‘슬림형 선거본부’로 개편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특히 윤석열 대선후보는 논란이 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교체하고 직접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기존 6개 총괄본부를 2개 본부로 개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선거대책본부 구성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라는 준엄한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그동안 다소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대규모 선대위’를 해체하고, ‘슬림형 선거대책본부’로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국민에게 다가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민의힘이 선대본 구성을 마쳤습니다. 기존 6개 총괄본부를 2개 본부(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로 개편했습니다. 대규모 선대위를 해체하고 슬림형 선대본을 구성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조직을 꾸리도록 했다는 설명입니다.
▷ 선거대책본부장은 권영세 의원, 정책본부장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맡습니다. 선거대책본부는 아래에 상황실을 두고 선거 관련 전반의 사무를 통할·조정할 예정입니다. 조직본부, 직능본부, 홍보미디어본부, 청년본부, 여성본부를 산하에 둡니다. 기존 후보 비서실에서 맡았던 일정·메시지 기능도 담당합니다. 정책본부는 기존 선대위가 준비한 정책들을 계속해서 발전시킵니다.
▷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시대준비위원회는 명칭을 정권교체동행위원회로 교체하고 윤석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이끕니다.
▷ (연합뉴스발 전망) 김종인 전 위원장의 경우 비토 정서가 높아 선대본 재합류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병준 전 위원장은 선대본에서 직을 맡지 않되 윤 후보의 권력구조 개편 등 'D＋' 집권 플랜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한길 전 위원장은 신지예 씨 영입 실패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지만, 최근까지도 윤 후보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거 전략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멘토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체한 윤석열 선대위가 다시 '슬림형 선대본'으로 새롭게 짜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