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1/04 12:04:00
Name   Profit
Subject   더 크고 비싼 아파트로..급등장 떠받치는 3040 '1주택 갈아타기'
https://realestate.v.daum.net/v/20211104050605154

서울 구로역 인근의 신도림대림은 ‘30대가 사랑한 아파트’다. 2017년 9월 이후 이뤄진 매수 439건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7건을 30대가 매수했다. 2018년 9·13 대책 이전 5억5천만원이었던 평균 매수금액은 2019년 12·16 대책 이후 7억3천만원, 2020년 7·10 대책 이후 9억2천만원으로 주요 대책 발표 후 급등했다. 특히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전세대출 우회 갭투자 규제 등 초강력 대책으로 평가받는 2020년 6·17 대책과 7·10 대책에도 불구하고 급등장이 열리는 역효과가 났다.

원인이 뭘까. 투기 수요나 주택담보대출에 신용대출까지 끌어 쓰는 ‘영끌 수요’에 따른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신도림대림 30대 매수자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자조서)를 분석해보면, 매수자금에 임대보증금이 포함된 사례가 7·10 대책 이전 48.5%에서 이후 29.7%로 줄었다. 신용대출 기재가 시작된 지난해 3월13일 이후 30대 매수(91건) 가운데 임대보증금 없이 주담대만 받은 사례가 43.9%(40건)로 중복대출을 받은 ‘영끌러’ 25.3%(23건)보다 많다.

도드라지는 점은 부동산처분대금이 포함된 사례가 7·10 대책 이전 49.7%에서 이후 79.7%로 급증한 점이다. 평균 부동산처분대금액도 1억6천만원에서 3억8천만원으로 늘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은 “상담을 하다보면 1주택 갈아타기 수요가 이전보다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가격 상승 추세를 따라서 기존 집을 팔고 비싼 집으로 갈아타는 수요”라고 말했다.

지난해 두 차례 종합대책에도 불구하고 주택 시장 과열이 지속된 배경에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양도차익을 통한 갈아타기 수요가 자리잡고 있었다고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에 시가 9억원 이하 주택 양도세 비과세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80% 등 [1주택자의 양도차익을 보장하는 실수요 우대정책이 시장 안정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하중략)

(기사 마지막) 김기태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원은 “40대가 30대 보다 더 비싼 주택을 취득하는 현상은 생애주기 상 당연한 일이지만 강남에 진입하느냐 마느냐는 다른 문제”라며 “1주택 양도세를 과도하게 면제해주는 정책은 결국 젊은 계층의 갈아타기 주택 구매 수요를 자극하고 강남3구 등 특정 지역 아파트 가격을 폭등시키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서울사회경제연구소와 한국경제발전학회가 주최한 ‘부동산 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심포지엄에서 전강수 대구가톨릭대 교수(경제금융부동산학과)는 1주택자에 대한 과도한 양도세 혜택을 조정하고, 양도세 최고 세율을 45%에서 60%로 상향하자고 제안했다. 전 교수는 <한겨레>에 “1주택 양도세 면제는 고질적 문제지만 ‘고압선’처럼 아무도 못 건드리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다주택과 1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차등 과세 하면 거래 동결효과와 같은 왜곡이 나타날 수밖에 없으며 일률 과세가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

이제 다주택자 투기꾼을 타겟으로 잡다가 결과가 신통찮으니, 1주택 갭투자자들을 노린 기사가 쏟아져 나오더니, 그마저도 여의치 않자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전세세입자가 갭투자자들의 레버리지를 뒷받침해주는 투기세력으로 공격받고, 마침내 최후의 보루인 1주택 실수요자를 투기꾼으로 모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한겨레신문 경제지 클라스인가요.

1주택자의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집값의 주요 배경이라고? 당연히 나머지 갈아타기를 다 막아놨으니 그것만 남은거지 그게 어떻게 driving force냐... 그냥 집 갖고 있는 게 투기세력이라고 하죠. 전세까지 투기세력의 동조자면 전국민 중에 월세 사는 사람들 빼고 모두가 투기세력 혹은 투기세력의 공범이네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39 국제"판다 왜 맨손으로 만지냐!" 中 발끈…블랙핑크 결국 물러섰다 14 그저그런 20/11/07 4417 0
26591 경제bhc치킨,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 품는다…"종합외식기업 도약"(종합) 3 다군 21/11/18 4417 0
31967 정치물가·금융 비상인데 '성과' 강조한 시정 연설…현장선 "글쎄" 10 오호라 22/10/25 4417 0
28128 정치윤석열 "허위기사로 언론사 문 닫을수도"..이준석이 주워담았지만 28 매뉴물있뉴 22/02/12 4417 2
16354 국제"트럼프 행정부가 부끄럽다" 사표 던진 한국계 美외교관 11 잘살자 19/08/10 4417 1
15086 정치황교안 "산불 진화 완료 때까지 정쟁 멈추자"(종합) 16 The xian 19/04/05 4417 5
15598 스포츠콩푸엉, 인천과 임대 조기 종료 합의… 유럽 도전 추진 3 JUFAFA 19/06/02 4417 0
25583 정치조국 친동생, '언제든 결혼 요구하면 응해야' 합의.. 위장이혼 확인 14 syzygii 21/09/02 4417 5
16370 경제홍석천까지 나섰지만.. 쓸쓸한 경리단길 1 The xian 19/08/12 4417 0
21750 경제코로나 위기 가구 11월부터 긴급생계지원..4인가구 356.2만원 4 Schweigen 20/09/15 4417 1
22262 경제전세난 예상하고도 임대차법 강행한 민주당…배신감에 들끓는 민심 12 사십대독신귀족 20/11/10 4417 4
24568 사회조현아 집유 직후… 대법원장 공관서 한진 법무팀 만찬 10 다군 21/06/11 4417 2
37368 정치이재명 "'2찍' 발언 대단히 부적절…정중히 사과" 25 danielbard 24/03/09 4417 0
30462 사회등떠밀려 ‘맞불 집회’ 나온 대우조선 노동자 “부끄럽고 미안하다” 7 늘쩡 22/07/21 4417 10
34559 정치日 "한국 시찰단, 오염수 안전성 평가는 안해…이해 깊어지길" 5 퓨질리어 23/05/09 4417 0
35071 정치4시간 만에 대통령 '수능 발언' 수정..."혼란 자초" 20 퓨질리어 23/06/16 4417 0
13314 경제 현대차 후진 기어는 누가 넣었나 4 맥주만땅 18/11/11 4416 0
25606 정치윤석열 "국가나 공공부분에서는 차별금지법 찬성" 21 syzygii 21/09/04 4416 0
18440 의료/건강미국, 2주새 중국 다녀온 외국인 입국금지, 항공사들은 “운항 중단" 6 Zel 20/02/01 4416 12
27658 사회與 “간병살인 막아야”… 국가책임제 공약 검토 6 22/01/18 4416 1
5131 과학/기술'北 풍계리 붕괴'에 중국 초비상 "방사능 유출 재앙 가능성" 1 empier 17/09/06 4416 0
2060 정치“오바마를 프랑스 대통령으로” 청원 운동 시작 7 베누진A 17/02/23 4416 0
27661 사회6월부터 텀블러 없이 커피 사면 최대 500원 더 내야 10 syzygii 22/01/18 4416 0
14350 IT/컴퓨터LG 노트북 '그램 17', 경량·대화면 내세워 시장 키운다 4 라피요탄 19/01/18 4416 0
23822 외신시리를 처음 설정할 때 목소리를 선택하도록 변경됩니다. 2 늘쩡 21/04/01 4416 1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