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9/29 08:55:08
Name   Profit
Subject   경찰특진…男 '흉악범 검거' 女 '행정 성과'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57458

경찰 조직 내부에서 여경이 남경보다 특별승진의 혜택을 더 많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승진을 할 만큼 공적을 더 인정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략) 연도별로 2020년 여경 1만명당 특별승진(특진)을 한 인원은 81명으로 남경(67명)을 압도했다. 2019년에도 여경(76.2명)이 남경(57.5명)보다 많았고 2013년은 여경(59.3명)이 남경(29.4명)의 2배를 넘어섰다. 2012~2020년간 남경의 특진 비율이 여경보다 높았던 적은 1번도 없었다.

경찰청 인사 관계자는 "우수한 성과를 쌓은 여경들이 인정을 받은 것이고 여경 인원이 워낙 적다보니 비율이 높게 나오는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특진 공적을 분석해 보면 남경들은 '강도살인 등 중요 형사범 검거', '감금 및 성매매 강요 등 일당 검거', '흉기난동 등 중요범인 검거 유공' 등 중요 범인 검거가 많았다. 반면 여경들은 '성평등 및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전자출입자 명부 구축 예산절감 등 적극행정', '중요 행사 관리 유공 장비 지원 등 만족도 향상 기여' 등 내근·행정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 업무를 직접 하는 친구분들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여경채용비율은 지속적으로 늘어나지만 내근직으로 거의 다 가서 현장에서는 도리어 인력난을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사고과까지 내근직이 외근직보다 더 유리한 건 현장에서 고생하는 남경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게 할 것 같은데요.

중간에 ["우수한 성과를 쌓은 여경들이 인정을 받은 것이고 여경 인원이 워낙 적다보니 비율이 높게 나오는 측면도 있다"]는 경찰청 인사 관계자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쨌든 여경이 성과가 있다고 하면 되지 웬 비율 타령? 했는데 이게 생각해 보니 할당제가 있다는 얘기더군요.

(여경의 승진 TO로 잡아둔 할당에 비해) 여경 인원이 적다 보니 비율적으로는 반대급부로 유리할 수 있다 이렇게 이해하면 맞을 것 같습니다. 들어갈 때도 다르게 들어가고 올라갈 때도 다르게 올라가네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613 경제감세 발표 뒤 환율 급락한 영국…우리 감세는 괜찮나? 3 오호라 22/10/02 4427 0
28804 정치전장연 시위 놓고 내홍 조짐…이준석 "尹 집무실이 더 타격" 18 노바로마 22/03/28 4427 1
20109 경제햄버거도 구독 서비스… 버거킹 "월 4700원에 버거 4개" 11 JUFAFA 20/05/06 4427 0
33953 사회울산KTX 역세권 개발 곳곳에 'KCC 특혜' 정황 3 오호라 23/03/26 4427 2
35249 사회폐교 옆 콩나물시루 ‘불균형 소멸’의 역설 7 뉴스테드 23/06/29 4427 0
25526 정치목숨 걸고 탈출했는데…법무부는 아프간인보다 장관이 주인공 13 구밀복검 21/08/28 4427 5
19641 의료/건강"'쓰느냐 마느냐' 마스크 착용 논쟁에서 아시아 국가 승리" 6 다군 20/04/05 4427 1
24005 사회10년간 딸 성폭행 '인면수심' 친부 구속…딸은 신고 후 극단선택 1 헌혈빌런 21/04/20 4427 1
19913 경제원유레버리지ETN 사실상 '상폐수순'…투자자 잠정손실 4000억 7 구박이 20/04/22 4427 0
35542 국제WSJ "우크라, 올해 대반격에 큰 돌파구 없을 듯" 진단 3 오호라 23/07/24 4427 0
15074 과학/기술두달간 침대에 누워있으면 2000만원 주는 프로젝트 17 곰곰이 19/04/04 4427 0
14573 경제어느 편의점주의 올 첫 정산서.."한 달 4200만원어치 팔았는데 손에 쥔 건 12만원" 9 Darker-circle 19/02/11 4427 0
16894 국제아베 "미국 옥수수 산다" 했지만…日 업계 "계획 없다" 16 CONTAXND 19/09/23 4427 0
17155 정치[국감현장]"대부분 무제한요금제 이용..'공공와이파이' 사업, 가성비 낮다" 11 알겠슘돠 19/10/18 4426 0
17930 문화/예술엔제리너스 맛 밸런스 호평으로 1위, 쓴맛 많은 스타벅스 4위 23 CONTAXND 19/12/23 4426 1
28951 사회40대 여성이 뗀 초본, 초등생 때 "병장 만기전역" 4 empier 22/04/06 4426 0
1307 정치박 대통령, 崔에 존댓말 깍듯 1 하니n세이버 16/12/23 4426 0
27165 사회"여친과 헤어져 화나"…후배 텀블러에 '유해 화학물질' 넣은 대학원생 벌금형 21 swear 21/12/25 4426 0
25381 경제머지포인트 재무제표 제출 거부…금융당국, 결국 수사의뢰 7 cummings 21/08/18 4426 1
36151 정치김웅 "김행은 수사 대상…시누이에 주식 '파킹' 명백한 통정매매" 4 매뉴물있뉴 23/09/18 4426 1
22082 경제주식은 ‘모름의 철학’…부디, 시간을 견디는 돈으로 하길 10 기아트윈스 20/10/21 4426 2
23106 외신우리 백신은 어르신을 공경한다고! 4 T.Robin 21/01/27 4426 0
19533 국제“쓰레기처럼 버려졌다” 이스라엘 검문소에 버려진 팔레스타인 노동자 10 기아트윈스 20/03/30 4426 6
24143 경제지갑 속으로 얼씬도 안 하시는 세종대왕님 7 먹이 21/05/04 4426 0
5999 IT/컴퓨터방통위 "BJ '별풍선' 후원 상한제 검토" 6 알겠슘돠 17/10/24 4426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