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8/05 18:52:30
Name   과학상자
Subject   “인권파괴 정당” “성차별적 언어” 송영길 ‘불임정당’ 발언에 정치권 비판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8/05/WXGUZHEBPVDXXCQJZ6KGHLJHJQ/

조선일보 기사입니다만, 단지 사건 요약이 제일 잘 되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기사의 취지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국민의힘을 비판하면서 '불임정당'이란 표현을 사용한 모양입니다.
야당에서 원래의 당 인재 풀 내에서 유력한 대선 후보를 배출하지 못하고
현 정권 출신의 인사들을 데려다가 유력한 후보로 내세우고 있으니 여당 대표로서 속이 쓰렸던 것 같습니다.

불임정당이란 표현이야 정치권에서 오랫동안 들어본 표현이긴 하지만
요즘 감각으로 공당의 대표의 발언으로는 받아 들여지기 힘든 표현이죠.
불임으로 실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당사자들이 있는데 그 단어를 비난, 조롱의 목적으로 사용했으니, 비판 받아 마땅합니다.

야당에서 일제히 비판했는데, 비판의 논지가 저에게는 좀 이상했습니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인권파괴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자랑했다”며 “야당을 비난하기 위해 불임 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한 것은 더욱 충격”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에서도 송 대표의 발언을 놓고 성차별적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난임과 불임은 불명예가 아니다”라며 “국민의힘을 비판하는데 있어, 임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몸이 비유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무신경하고 성차별적인 언어”라고 말했다.///

두 야당 인사 모두 불임으로 고통받는 여성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했다며 비판했는데, 불임은 여성만이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을 출산의 도구로 생각하지 말라는 비판을 하는 분들이라면 나올 수 없는 발언 같습니다. 특히 강민진 대표의 '임신의 어려움을 겪는 여성의 몸' 발언이 더 성차별적인 것 같군요.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858 사회서울시, 성평등지원센터 통폐합 수순 밟는다 11 야얌 23/12/26 4302 0
14334 의료/건강황교익 “손혜원 뇌 패턴 건전” 두둔…손혜원 “일면식도 없는데” 감사 15 astrov 19/01/17 4302 1
30996 사회내년 부모급여 도입 '월 70만 원'...기초연금 40만 원 29 카르스 22/08/19 4301 0
35353 경제김주현 금융위원장, 새마을금고 사태 수습 진땀…“유튜브 말 믿지 말라” 5 Beer Inside 23/07/07 4301 0
11548 국제美 시립수영장 "옷입은채 수영금지"…무슬림 차별 논란 2 April_fool 18/07/18 4301 0
35357 사회DL이앤씨 중대재해법 처벌 가능성 구밀복검 23/07/08 4301 2
18975 사회[팩트체크] CCTV·신용카드에 위치정보까지…강제역학조사 법근거는? 다군 20/02/28 4301 0
30017 방송/연예이달의 소녀 츄, 둥지 옮긴다…바이포엠行 임박 6 swear 22/06/22 4301 0
101 기타CL 미국데뷔 진짜 하려나봐요..??! 2 elanor 16/09/10 4301 0
16257 사회터널 안에 동료들 있는 것 알면서도, 탈출구 닫았다 6 mayfly0000 19/08/03 4301 4
25219 정치“인권파괴 정당” “성차별적 언어” 송영길 ‘불임정당’ 발언에 정치권 비판 8 과학상자 21/08/05 4301 4
18589 기타수평아리의 운명 5 하트필드 20/02/10 4301 3
14240 스포츠김보름 폭로 "2010년부터 노선영에 괴롭힘 당했다" 7 astrov 19/01/11 4301 0
27311 경제작년 서울 아파트 역대급 '거래절벽'…집값 급락한 2012년 수준 8 Jack Bogle 22/01/02 4301 0
1228 기타실제 살인과 성폭행도 허용한다는 러시아판 '헝거게임' TV쇼 7 하니n세이버 16/12/16 4301 0
20940 스포츠레이싱 '살아있는 전설' 알론소, 3시즌 만에 F1 복귀 4 다군 20/07/08 4301 0
23514 사회'전기차' 타고 동해까지 달렸다..충전하다가 지쳤다 11 먹이 21/03/07 4301 0
15074 과학/기술두달간 침대에 누워있으면 2000만원 주는 프로젝트 17 곰곰이 19/04/04 4301 0
11758 경제'박' 깨지는 소리에 아시아나는 '휘청' 6 Toby 18/07/25 4301 0
19205 외신[일본농업신문] 천국에 거는 "바람의 전화" 낫지 않는 상처와 함께 산다 5 자공진 20/03/11 4300 14
27149 정치'내란선동' 9년형 이석기, 내일 가석방된다 13 Regenbogen 21/12/23 4300 0
23665 정치"봉태규 의원 뱃지 바꿔달라"…펜트하우스2에 편지 쓴 국회의원 9 swear 21/03/19 4300 0
23672 의료/건강일회용 인공눈물, 처음 한 방울은 사용 말고 버리세요 7 다군 21/03/20 4300 4
16529 정치홍준표 "어디 '조국 딸' 뿐일까..좌불안석 여야 정치인 많을 것" 12 grey 19/08/23 4300 1
21960 정치국방부장관 "공무원 실종 당일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받아" 5 사악군 20/10/07 4300 15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