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욕먹는게 정치적으로는 훨씬 맞는 겁니다.
지금 경선이 코앞인데 정책은 고사하고
본인이 감사원장 사퇴 후 야당에 들어갔으면
본인이 말한 '소명의식'을 명확히 밝히긴 해야죠.
심지어 오늘 '최재형다움'을 보여주겠다고했는데
저는 최재형의 정치관이 무엇인지 전혀 알 수 없었습니다.

일개 국회의원이 될거면 저런 무난무난한 모습이 이롭겠으나
이건 대선이고 본인 지명도가 낮은 걸 안다면
어그로라도 끄는게 맞고,
보다 이상적 측면에서도 스스로의 통치이념을 확립하고
그걸 경쟁하고 평가받는게 대선이지
다 모르쇠하고는 '아무튼 대통령 선거 나갈게요'하는건
당최 무슨 자신감입니까?

기자들이 장정이라도한듯 일제히
질문이 아주 구체적인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만,
그렇다쳐도 대부분 정치를 한다면 한번쯤 생각해봐야만
하는 사안이기도 했습니다.

인품에 대한 좋은 말이 많았는데
상당히 실망스러웠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15&fbclid=IwAR1ku3pktEqPueuCBLSTOe444FwM8BYZpw5eDlz6k39HRI06SmWveAQOdoE

...이어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 없는 대한민국을 생각해보라”며 “한국경제가 이렇게라도 일어날 수 있는 기틀을 만든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엘리트가 세상을 바꾸고, 그것이 사람들의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7/16/VWGBSAKWVZFMXBYO23MM7DBEMI/

이 대표는 16일 공개된 일본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을 가장 존경하는 한국 정치인으로 꼽았다. 그는 “한국의 경제 개발을 선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 후 독재자의 길로 들어선 것은 다소 아쉬움이 있는 부분”이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의 산업화 공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유신 독재와는 선을 그은 것이다.

ㅋㅋ독재자들에 대한 선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비단 친박계만의 문제가 아닌 듯 싶기도 하고.. 그렇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