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8/03 11:45:55
Name   Picard
Subject   남양유업 홍원식 매각 변심?…돌연 주총 연기·'노쇼' 논란(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210730104351030?input=1179m


https://news.v.daum.net/v/20210803111101776?f=o


====
김윤경 > 홍원식 회장이 지난 5월에 모든 것을 책임지겠다, 그 책임지는 것이 마지막 자존심인 최대주주로서 지위를 내려놓는 것이다 이렇게 했잖아요. 그러고 나서 한 20여일 이후에 사모펀드 한앤코에 매각하겠다 라고 이야기했었어요. 그래서 이제 주총을 열어서 한앤코 경영진들을 남양유업의 이사진으로 선임하는 주주총회가 지난 주 금요일 7월 30일 날 열려야 되는 건데 주총이 열리긴 열렸어요. 노쇼는 홍원식 회장이 안 나왔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김윤경 >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상정이 안 됐어요.

◎ 진행자 > 안 됐습니까?

◎ 김윤경 > 예, 남양유업 측 이야기는 당사자 간 주식매매 계약 종결을 위한 준비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러니까 이게 뭐 종결이 안 됐다는 이야기라고 되는데 어쨌든 그래서 주총을 6주 후로 미룬다라고 얘기했는데 한앤코는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죠.

◎ 진행자 > 참 이해가 안 되네요. 우리가 백신 노쇼 얘기도 들어봤고 극장 식당 호텔 예약노쇼야 워낙 오래 전부터 문제였는데 주총노쇼 더군다나 매각을 하기로 한 중요한 임시총회에 안 나온다.

◎ 김윤경 > 그리고 주총 이후에 만나기로 한 자리가 또 있었어요. 주총 이후에 매각대금을 지불하고 이제 이 계약을 종결하는 만남 자리가 있었는데 거기에도 노쇼였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것도 노쇼고요?

◎ 김윤경 > 예, 물론 일단 주총을 안 나갔으니까.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채이배 전 의원님.

◎ 채이배 > 참 황당한 사건인데요. 남양유업이 최대주주인 홍원식 회장 등 가족이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한 게 5월 27일이었고요. 당시에 이 회사 시가총액이 3100억 원정도였는데 그 지분 52.6%를 파는데 3100억 원에 판다는 거였어요. 솔직히 시세에 거의 두 배를 받고 파는 거였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거래였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 주가가 많이 올랐죠. 남양유업이 솔직히 그렇게 돈을 못 벌어서 주가가 떨어지기보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갑질이나 허위광고 문제로 인해서 불매운동 같은 게 일어나서 실망해서 주가가 떨어진 건데 그 뒤로 주가는 계속 올라서 심지어 한때 최고가가 81만 원까지도 한 번 찍고 내려 왔어요. 지난 주 목요일 날은 65만 원이었습니다. 매각을 하겠다고 처음 얘기가 나오기 전 주가랑 보면 2배 좀 못 되게 오른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매각하기로 했던 홍원식 회장의 마음이 흔들린 것 같아요. 변심한 것 같습니다.

◎ 김윤경 > 아직까지는 지분을 넘긴 게 아니니까 주가가 올라가면 자신의 자산이 불어났잖아요. 그러니까 일단 더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은 욕심을 부린 게 아닌가라는 상상을 해볼 수 있는 거죠.

◎ 진행자 > 추정이 되는군요.

◎ 김윤경 > 예.

◎ 진행자 > 아니 그런데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식매매 계약이 진행 중이었잖아요. 그것 때문에 주가가 오른 것 아닙니까?

◎ 채이배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고 해서 올랐으니까 내가 안 팔래, 이게 말이 됩니까?

◎ 채이배 > 그래서 금요일하고 오늘 이틀 동안 9%정도 가격이 빠졌어요. 주가가 떨어지고 만일 이런 상황이 계속 진행되면 주주들은 실망할 거고 소비자들이 들고 일어날 수가 있는 거죠. 그런 면에서 저는 홍원식 회장이 원래 계획대로 진행하는 것이 순리에 맞는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당연히 남양유업을 사들이기로 했던 한앤코 입장에서는 얼마나 황당하겠어요. 계약금도 310억 원 정도 계약금은 아니고 계약 체결하고 나서 10%를 줬는데 이 부분이 법적논란이 생길 것 같아요. 이게 계약금이니까 거래계약을 취소하고 계약금을 안 받고 끝나는 위약금으로 될 것이냐 라는 것인데 한앤코 입장에서는 이건 계약금으로 준 게 아니라 그냥 거래에 일부 금액을 먼저 준 거지

◎ 진행자 > 선금.

◎ 채이배 > 선금을 준 거지 계약금이 아니고 이건 계약해지가 불가능한 계약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당연히 한앤코에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오히려 법적 분쟁이 생기고 그러면 남양유업은 주주들도 힘들어지고 회사도 힘들어질까봐 오히려 그런 부분이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말씀 듣다 보니까 최근에 부동산 가격 급등 때문에 집 팔기로 한 분이 집값이 오르니까 안 팔래요하고 위약금까지 낼게요 이런 것과 유사한 분위기 같아요.

◎ 채이배 > 그렇게 되는 거죠.

◎ 김윤경 > 그렇게 되는데 한앤코가 계약을 하기로는 위약금을 물어도 계약을 파기할 수 없는 그런 계약이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요. 소액주주들이 참 많이 들어갔어요. 주가를 올린 건 당연히 매수세가 많았기 때문에 그렇겠죠. 말씀하신 대로 오너리스크 기업 평판 리스크 이런 게 해소됐다 그러니까 들어갔겠죠. 사모펀드가 사서 다시 높은 가격에 팔려면 그만큼 우량한 기업으로 거듭나게 할 테니까 그래서 그런 걸 기대하고 들어간 소액주주들이 꽤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이번 결정에 대해서도 상당히 반발하고 있죠. 웬 갑자기 또 뒤통수를 치는 거냐, 또 한 번의 오너리스크다 이런 표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진행자 > 화만 내시는 게 아니라 그럴 경우 소액주주들이 홍 회장에 대해서 뭔가 소송을 한다든지

◎ 김윤경 > 집단소송 같은 걸 할 수 있죠.

◎ 진행자 > 할 수 있겠죠?

◎ 채이배 > 집단소송을 하려면 사업보고서나 공시내용이 허위가 돼야 되는 그런 요건들이 있는데 이미 계약사항이 공시가 된 적이 있습니다. 계약을 깨는 건데 그럼 이 계약을 깨는 게 허위공시였냐 라는 건 또 다른 문제예요. 이건 솔직히 우리가 증권집단소송법에 따라서 소송을 하는 것은 제가 판단하기에는 좀 더 검토해봐야 될 것 같은데 일단은 그런데 홍 회장에 의해서 분란이 일어나고 주주들이 손해를 본다면 개별 민사소송은 한 번 해 볼만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존 어떤 계약자체가 어떻게 보면 사기나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는 그런 의심이 든다면 한번 또 해볼만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

남양 홍씨네는 어디까지 바닥을 보여주는거죠... (....)

지난 5월에 친구가 남양 들어가자길래 고민하다 난 매일을 사겠어! 라고 했는데....
매일 좀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250 국제'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주모자 옴진리교 교주 사형 집행 5 April_fool 18/07/06 4390 0
32754 국제"한국인 81%가 중국에 부정적…56개국중 반중정서 가장 강해" 33 다군 22/12/27 4390 0
17666 사회노후 카니발 사직터널 진입 2초만에 “과태료 25만원” 카톡 19 판다뫙난 19/12/02 4389 0
1805 문화/예술마블 MCU 영화 "블랙팬서" 부산 광안리에서 촬영 7 캡틴아메리카 17/02/01 4389 0
8479 IT/컴퓨터아마존 알렉사, 갑자기 공포의 웃음소리 낸다 6 dss180 18/03/08 4389 0
293 기타'청각장애인의 귀' 방송자막, 월급 40만 원 인턴이 만든다 NF140416 16/10/10 4389 0
31526 사회"흡연 단속 공무원 발로 차고 머리 때리고"…수유역 폭행녀 '부글부글' 22 swear 22/09/28 4389 0
35118 사회'황제노역' 허재호 전 회장 "일당 5억 원 만들어준 건 판사 사위" 4 캡틴실버 23/06/19 4389 0
35378 의료/건강"치매 종말의 시작" 치매 늦추는 신약, 韓 들어온다…약값은? 5 the hive 23/07/10 4389 0
36915 IT/컴퓨터통신 3사, 올해도 역대급 이익 콧노래… 5G 서비스 소비자 불만 폭주는 어떡해 7 swear 24/01/04 4389 0
24372 사회코로나 격무에 극단 선택 보건소 간호직…우울증 수차례 검색(종합) 8 다군 21/05/26 4389 0
24644 국제스페인이 공개한 1730년대 지도…“독도는 한국땅” 16 요일3장18절 21/06/18 4389 0
70 기타"北, 대북제재에 전시예비물자마저 고갈…수해복구 차질" April_fool 16/09/07 4389 0
22857 정치아동학대 전문변호사가 "정인이법 제발 멈춰달라" 한 이유 5 메존일각 21/01/07 4389 1
13393 정치오거돈 부산시장 회식 사진 논란... 시장 옆엔 젊은 여직원들만? 28 맥주만땅 18/11/16 4389 0
36177 정치불체포 특권 포기한다더니...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호소 18 매뉴물있뉴 23/09/20 4389 1
14422 국제사우디 "글로벌 10대 엔터테인먼트 강국 되겠다" 15 CONTAXS2 19/01/23 4389 0
26454 스포츠[오피셜] '전설' 사비, 바르셀로나 감독직 부임 5 swear 21/11/06 4389 0
30821 게임포켓몬 고, "희귀 포켓몬 등장하는 '사파리 존'...일산에서 9월 개최" 5 the 22/08/10 4389 0
32869 의료/건강美 비상 '최신 변이' XBB.1.5 이미 지난달 국내 유입 31 Beer Inside 23/01/04 4389 0
21096 의료/건강방역당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내일 100명 넘을 듯" 4 은하노트텐플러스 20/07/24 4389 0
32104 사회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 없다…이태원 참사에 20년만에 처음 10 카르스 22/11/04 4389 0
24427 정치 언론사 선택 기능 "백두산은 장백산, 김치는 옌볜 전통음식"..이게 구로구 유튜브 영상 26 Regenbogen 21/06/01 4389 2
31083 국제英 고물가에 유통기한 삭제. 5 moqq 22/08/25 4389 0
24684 정치"치매 오거돈 공천한 與, 부산시민에 사죄하라" 변론 후폭풍 14 맥주만땅 21/06/23 4389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