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럼 대출 받아 중도금 잔금 치루려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에요? 사채 알아봐야 하나?

특히 16일까지 입주자모집 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에 대해 종전 규정을 적용하기로 확정했다

--> 소급적용 없답니다

뉴스 볼 때마다 자신감이 생깁니다. 올해 초에 집 산 사람보다 같은 금액으로 은행/건설주 매수한 사람이 돈 더 많이 벌 겁니다.

DSR 규제 얘기나오고 기분양 잔금 대출 때문에 말 많았는데 우선은 소급제외하네요. 분위기 보면 다음 분양 부터는 정말 얄짤 없을듯. ㄷㄷㄷ 아 그냥 전망이고 확정은 아니구나!

대출규제가 강력하니 풍선효과로 보험사 실적도 날라가더군요. 은행지주들은 카드, 캐피탈 실적증가도 상당하고요. 저도 주식이 올라서 좋긴 한데 적정한 신용도를 가진 사람에게 더 금리 높은 대출을 강요하는 정책이 말이 되나 싶습니다..

보험주도 그 찐따같던 보험주답지 않게 훌쩍 날아가버렸죠. 근데 뭐... 가계대출 총량을 통제하는 건 책임있는 당국자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봐요. 오히려 여론 눈치보면서 대출 더 받아가라고 풀어주면 레알 큰일날 수 있는 거라서 전 긍정적으로 봅니다.

문제는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보조적 수단으로 제한적으로 활용하는게 아닌 메인 정책으로 쓰고 있는거죠. 내수부양(건설)이 메인이 되어야 하는데 꼬리로 몸통을 흔드는 꼴이 됐습니다. 이러다간 주택가격 고점에 고금리로 대규모 분양하는 일이 생길 것 같아요. 하우스푸어 양산되는 미래가 슬슬 보입니다. 이러면 2023년 즈음에 은행/건설주 주가가 2~3배 될 가능성이 있죠. 물론 그 다음은 강력한 내수침체의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