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의과대학이 의료기관이었는지...참.
전남권 흉부외과에 지원이나 해주쇼. 아니면 타지역으로 이송할 체계라도 갖추든지.
지금 전남에서는 응급수술이 필요한 대동맥박리 환자가 두 명 발생하면 한 명은 죽어야 됩니다.

그냥 심장수술 수가나 인상해라.... 그럼 아산/삼성에서 헬기로 환자 쓸어갈 것인데...

의료서비스를 원한다면, 필요한건 병원일텐데.

음? 제가 잘 모르는것 같긴한데요. 의과대학세우면 대학병원은 패키지아닌가요?
물론 수가나 공공의대같은 뒷통수가 얼얼한거는 많지많요

네, 아닙니다.

전남 넓게는 호남권에 전대 빼면 의료 접근성 +(심리적인)전문성을 기대할만한 대학병원이 없는 건 사실이긴한데...

게다가 막상 초응급 아니면 죄다 케텍스 타고 서울 빅4로 원정다니는 거 생각하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디 않을까 싶습니다.

지방에 아무리 훌륭한 병원과 의료진이 있다해도 사람들 심리가 죄다 아산삼성만 찾는디...

그게 관동대, 서남대 같은 경우는 대학병원을 못 만들어서 병원이 있는 재단에 팔리거나 폐교당했읍니다.

그냥 초응급도 헬기로 이송해 주는 것이 나을 지경입니다.

그러면 의과 대학만 따로인가요??

서남대는 비리 아니었나요?? 뭐 그전부터 대학병원이 없긴했겠지만요.
모든 의대를 아는게 아니어서 그냥 자동 패키지로만 알았네요

말은 이렇게 했습니다만 막상 저도 서울로 돌아올때 큰 병원 가까운데 찾느라 지금 동네 선택했다능...

예전엔 고려하지 않던 요소였는디 3년전에 레알 뒤질뻔 한 이후로 심리적인 변화가 생기드라구요. 도보 가능한게 어찌나 안심이 되던지 ㅜㅜ 여튼 저 정책은 의료진 양성은 될지 몰라도 의료서비스 개선이 될런지는...

좋소병원보다 못한 대학병원을 가지고 가르친다고 하고 있었으니까요.

솔직히 그렇죠. 미국 한 개 주보다도 작은데 종합병원이 얼마나 많아야 하는지도 좀 애매..

그... 닉네임 옆에 닉네임을 한번 더쓰는 특권은... 어떻게 하시는... 겁니까?

저도 하고싶습니다. 이거 뭐야 왜 나만 안해줘 나도 해줘요 나도 닉네임 두번 나오고 싶어
...응? 둘이 스펠링이 다르네요?

아 이거 닉넴 변경한거에요.
변경하면 옆에 구 닉넴이 일주일인가??? 그쯤 표시되어요.
닉넴변경권은 실험실에 하라부지한테 가면 며칠 뒤에 다시 오라 미션을 주는데요 딱 그날자 맞춰가면 변경권을 줍니다. 단, 정해진 날자 이전에 다시 가면 초기화 되서 다시해야 해요.

닉넴 적을 때오타가 나서리... 바꾼거여요.

저도 의대 생기면 사실상 대학병원 추가된다고 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홍차넷다운 적절한 닉넴변경방법이로군요 ㅋㅋㅋㅋㅋ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광주까지 접근성이 보다 떨어지는 전남 동부권에 3차의료기관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자주 해 왔습니다.
의대를 신설한다는 것도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지만, 그보다는 병원이 중요하기에 병원 확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하네요. 전남대 캠퍼스도 있어서 전남대서 병원을 짓는다는 방안이 있겠지만...

그래도 엄청나게 큰병이 아니면(매우매우 큰수술) 적당적당히 근처에서 해결이 가능하긴 하니까요.
저도 막상 수술할일 생기기전에는 주변 대학병원은 다 사람죽이는데라고 별로 가기싫었는데, 조금 찾아보고 어쩌고 하니 그래도 큰수술이 아니라그런지 서울까지 가기 귀찮아서라도 그냥 근처 큰 대학병원으로 가게되더라구요

근처 거주자로 의대보다는 대학병원 분점이라도 생겼음 싶긴 합니다

화순 전남대가 있읍니다
그 이외의 병원은 분점 설립할 여력이 안 됩니다

저기서 말하는 의대 + 대학병원 설립 이유가 희귀질환 치료를 위해서인지 응급질환 치료를 위해서인지 애매하게 적어놓은 것은 사실입니다
전자는 꼭 전남이 아니라도 서울이 아닌 이상 제국주의적인 측면에서 답이 없는 상황이고, 후자는 조금 복잡하긴 한데 일단 '받아주는' 병원은 전남이라고 해도 적지 않읍니다

세워져도 환자없으면 유지비만 나가고 의료숙련도는떨어지죠. 유지비는 새금으로 버틴다고해도 숙련도는?
그래서 응급외과교수도 거점별 대규모 센터를세워야한다고했지만 정치논리때문에 각 지방별로 잘게쪼개져 세워지는것을 보고 분통을터트렸다죠.
각 지역환자는 그 지역에서만 처치해야한다는 법 만들어지기존까지는 인구없는지역에 병원만들어야 소용없습니다. 하물며 의대만들어봐야 의사는 사람괴 돈많은 수도권가지 그 지역에 남을리가.
스타벅스 강남에보면 블록별로 여러개있지만 지방에 없는거랑비슷한것아닐까요

지방에 의대가 늘어난다고 졸업한 의사들이 다 그 로컬에서 일하는게 아닌데 자꾸 이런 망발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인천의 의대 신입생 TO (인하대+가천의대) 가 조선대 하나보다 적습니다.

대형병원이나 의료원 설립해달라고 하면 이해 해주겠다만...

지난번의 헛짓거리(시민단체나 시도지사가 학생 추천 선발)를 보고 난 뒤에는

본인들 자식 의사시키고싶나? 생각밖엔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