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뭐 김종인이 얘기하든 오거돈이 얘기하든 별 실익이 없어보이는 소리라
첨언하고 싶지 않아 말았는데

해저터널뚫었다고 일본 침략루트 운운하는 바보들은 뭔생각인가 싶더라고요.

일본이 우리보다 강한건 해군력이고 육군력은 우리가 더 강하면 강하지 일본이 강한게 아닌데
침략루트로 터널을 뚫으면 (어차피 의미없기는 마찬가지라도)
'코딱지만큼이라도' 우리한테 유리하지 일본한테 유리한 겁니까 그게..

그것도 그렇지만 전 애초에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진 반일 감정을 키운게 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일본의 과거사문제 독도문제 넘어가자는거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식으로 가면 결국엔 누가 손해를 볼까요?

한때 히로시마에 궁극의 무기 원자탄까지 써가며 치열하게
싸운 일본이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동맹관계를 유지하는게
미국 아닌가요?

그 방향성도 저는 반대합니다만.. 그건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봐서 굳이 적진 않았습니다 ㅎㅎ
'터널타고 일본군이 쳐들어온다'는 다른게 아니고 그냥 틀린거라서 ㅎㅎ

여차하면 터널 그냥 폭파시키면 될 일이라 더 어이없죠.

친일이고 뭐고는 딱히 신경쓰지 않는데 저 해저터널을 만든다고 우리나라에게 이득이 되는것은 존재하는가? 라는 의구심은 있긴 합니다. 어차피 통일이나 북한의 정상국가화가 되지 않는다면 일본부터 유라시아까지 가는 통로는 없는거나 다름이 없고, 단지 한일무역을 위해서라면 굳이라는 생각입니다...

침략루트는 진짜...ㅋㅋㅋㅋㅋ

일본산 원자재, 완제품 수입 시간 줄어들면 괜찮겠다 싶으면서도 그 외의 이점은 뭐가 있을까요.. 여행간다 치면 관동 넘어부터는 항공편이 더 빠르고.. 미국산 수입은 부산으로 들여오는 해운이 더 쌀 거고요

그런 얘기하는 양반들은 삼국지도 안본건가 싶기도 하고....
해저터널 통해서 쳐들어가라고 하면 전 진지하게 프래깅할 거 같은데요.

저게 오거돈이 용역준게 아닐텐데요. 서병수때 용역줘서 돈 집행되고 용역 보고서가 오거돈때 나온걸텐데요. 오거돈은 그거 가능성 없다고 폐기 시켰고요.

오거돈은 말할 필요도 없고 한일해저터널은 김대중 노무현도 한번씩은 다 해볼까 얘기했던 건입니다.
2021년에 저걸 친일로 몰아가는 쌍팔년도식 친일팔이가 여전히 먹히는 게 슬픈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