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01/28 08:36:49
Name   구밀복검
Subject   "저렴한 비용 유학 가능"...IM선교회, 교육사업 뛰어들며 급성장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12713460005276

..IM선교회는 마이클 조 선교사가 2010년 선교사 양성이라는 종교적 목표 아래 저렴한 비용과 해외유학 등의 진학 조건을 내걸어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법으로 세를 키워나갔다.. 전국의 교회들이 이 교육사업에 동참하면서 2019년 7곳에 불과하던 교육시설은 급속도로 늘었다. 마이클 조 선교사가 지난해 8월 한 강연에서 [코로나 때문에 수지가 맞았다]고 밝혔을 정도다.

하지만 이들 시설들은 종교와 교육시설 사이 애매한 위상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였다. 자치단체와 교육청이 서로 관리책임을 미루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장을 점검한 자치단체는 2층 예배시설만 점검하고 대전시교육청에 ‘학교(학원)관련 시설에 대한 방역지도점검이 필요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대전시교육청은 이에 대해 ‘해당시설은 종교단체서 설립한 무등록/미인가 시설로 이 시설에 대한 지도ㆍ감독은 지자체 소관업무로 판단되고 교육청에 관리담당 부서가 없다’는 이유로 공문 접수를 거절했다.



기사에서 구체적인 사항을 상세하게 다루는 건 아니지만 대강 어떤 맥락으로 저런 대안학교들이 운영되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미국 개신교 계열 교육 재단들과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미국 유학이 용이하다는 것을 셀링포인트로 삼아 홍보하는 식으로 학부모들에게 고액의 학비를 받고서는 학생들을 닭장에 몰아넣고 유학 준비 시키고 영어 주입하는 그런 공간인 거죠. 개신교 계열 대학의 미국 대학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도 비슷하게 학위 세탁 수단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위와 같은 경우 중고등학생들은 상대로는 기숙형 입시학원 장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합니다.
미국-한국 개신교 간 유착에서 파생되는 부스러기 중에서도 최한계 영역에서 벌어지는 마지널한 병폐인 셈.. 이게 미국 개신교가 한국 개신교 입장에선 왜정기 좌파 독립운동가들이 생각하는 코민테른 같은 거라서. 코민테른 같은 단일 조직은 아니지만 아무튼 미국이라고 하면 그만큼의 권위를 띠죠.



4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20 사회"연가 내면 징계" 9.4 파업에 칼 뺀 교육부…교사들과 정면충돌 16 늘쩡 23/09/03 4402 8
949 문화/예술"천박하게 살아온 삶.. 빚 갚는 심정으로 쓴 詩" 7 NF140416 16/11/28 4402 0
6837 스포츠[오피셜] 두산, '前롯데' 린드블럼 145만$ 영입 발표..'니퍼트와 결별' 5 Beer Inside 17/12/11 4402 0
25526 정치목숨 걸고 탈출했는데…법무부는 아프간인보다 장관이 주인공 13 구밀복검 21/08/28 4402 5
37049 정치신평 "한동훈 스스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게 바람직" 3 매뉴물있뉴 24/01/22 4402 0
21946 정치“임신 14주까지 낙태 가능” 정부 내일 입법예고 8 사악군 20/10/06 4402 3
12987 경제10년만에 유류세 인하 3 이울 18/10/15 4402 0
10428 방송/연예신동호 MBC 전 아나운서 국장 정직 6개월 2 알겠슘돠 18/05/28 4402 0
20924 사회택시기사와 달랐다···구급차 부딪힌 아반떼 부부 "신경쓰지마라" 3 swear 20/07/06 4402 2
21187 기타한반도 69년만에 태풍 없는 7월 3 메오라시 20/07/31 4402 0
24005 사회10년간 딸 성폭행 '인면수심' 친부 구속…딸은 신고 후 극단선택 1 헌혈빌런 21/04/20 4402 1
21960 정치국방부장관 "공무원 실종 당일 '월북 가능성 없다' 보고받아" 5 사악군 20/10/07 4402 15
24520 국제"국제 함정수사로 세계 각국서 조직범죄 용의자 800여 명 체포" 6 다군 21/06/08 4402 0
18380 경제한국 쌀 관세율 513% 확정..WTO, 공식 승인 3 알겠슘돠 20/01/28 4402 0
10964 사회산 채로, 끓는 물에..'문어·가재'도 아프다 34 grey 18/06/24 4402 0
13780 사회남자 육아휴직 신청하자 "차라리 사직서 쓰고 평생 육아해" 19 DarkcircleX 18/12/09 4402 0
6869 사회참여정부 장관 출신의 170억원짜리 특혜성 지원 요청 6 유리소년 17/12/12 4402 0
24534 사회"男알몸 촬영·유포자는 29세 김영준"…피해자 1천300명(종합) 5 다군 21/06/09 4402 0
29142 국제금쪽같은 내 강아지, 첫 산책에 금화 15개 발견 6 swear 22/04/21 4402 0
28887 게임왕의 귀환 swear 22/04/03 4402 3
23514 사회'전기차' 타고 동해까지 달렸다..충전하다가 지쳤다 11 먹이 21/03/07 4402 0
27101 정치윤석열 "영부인이란 말 안썼으면.. 아내, 선거중 등판계획 처음부터 없었다" 42 empier 21/12/22 4402 0
4063 과학/기술"'도박사 기질' 타고난 쥐 구별법 개발…인간 중독 연구 도움" 1 벤젠 C6H6 17/07/18 4402 0
30175 정치여야 `직장인 밥값 지원법` 공감대…`미친 점심값` 부담 덜 수 있을까 12 데이비드권 22/07/04 4402 0
28128 정치윤석열 "허위기사로 언론사 문 닫을수도"..이준석이 주워담았지만 28 매뉴물있뉴 22/02/12 4402 2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